본론을 바로 말씀드리자면... (사실 스포넷에 글은 안올리려고 했는데.. 답답해서요.)

친형이 회식자리(노래방)에서 직장동료와 몸싸움을 했습니다.
몸싸움 치고는 과격했더군요.

친형은 턱 골절로 수술은 이미 했고.. 상대방은 치아 4개가 나갔다고 합니다.
뒤늦게 알았지만 벌써 열흘이 지났더라고요. (거의 보름이나 지난 것 같습니다.)

몸싸움은 우리형이 시작을 했지만..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위와같이 서로 병원신세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합의입니다.

저희쪽에서는 2천으로 합의보려 하지만.. 상대방은 4천을 요구하고... 계속 만나서 합의를 요구했지만...
금방 형수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상대방에서 고소하겠다고....
참으로 답답합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합의보고 회사 그만둘 사람이 아닌이상 좋게 좋게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봐서 마무리 지었으면
하는데... 터무니 없는 돈을 요구하니까 저희쪽에서도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저희가 요청하는 합의금으로 마무리 짓기는 힘들 것 같고.. 그렇다면 상대방이 고소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될 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사실 친형이 고등학교때부터 부모님 속썩이고 사고만 치고 다녔는데... 아무리 미워도 핏줄은 핏줄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무런 도움이 안돼 형, 형수님 보기가 부끄럽네요.

우리형도 아는 사람(형사, 변호사...)을 통해 알아봤지만. 상대방이 요구하는 합의금은 터무니 없다고들 합니다.

결국은 고소 당하여 법적으로 해결되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