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방 불멸의 토끼입니다..

어제 제가쓴 장난글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여러 회원분들이 낚이셨죠..
이점 사과 드리고..

특히 은랑당의 집중견제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은랑교주님의 저주성 리플이 달리자 마자 갑자기 미칫듯이 내리는 폭우..
놀랍더군요.. 은랑교주의 영엄함이 이곳에까지?

정말 평생 몇번 볼까말까하는 폭우였습니다..
비록 잠깐동안이였지만 그 잠깐의 비로 대전시내 교통이 상당부분 마미될 정도였습니다..

더 좌절스러운건.. 비가 그치고 집을 나서려고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는 순간..
제 애마가 물속에 잠겨 있더군요 - -;

다행이 제가 샌들을 신고 나와서 조용히 바지 걷고 물을 헤치고 가서 차를 빼내왔습니다.
제가 저의 아파트에 산지가 이제 10년이 넘었는데..
지하주차장에서 차가 그렇게 잠기는거 첨봤습니다..
게다가 잠깐온건데..

관리하는 직원 말로는 워낙 짧은시간에 내린 폭우라 지하배수펌프의 용량이 딸린거랍니다.
그나마 사진 찍었을때는 물이 많이 빠진거라더군요..

장마철에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은랑교주님의 저주는 정말 무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