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 2
- [서경]웅이다
- 1122
- 0
온몸 피멍에도 "아버지 마음껏 구경 기뻐"
[중앙일보] 아흔을 넘긴 아버지를 지게에 태워 금강산 유람을 다녀온 아들. 혼자서 오르기도 힘들다는 금강산을 아버지를 모시고, 그것도 지게에 태워 관광을 다녀온 이군익(42)씨. 이 씨는 아버지를 지게에 모시고 금강산을 오르는 사진이 한 언론사의 독자투고란에 실리면서 인터넷상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평범한 가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이씨를 인천에서 23일 만났다.
"금강산 가믄, 1만2000봉에 8만여남으개 암자가 있다던디…."
지난 봄, 아버지 이선주(92) 씨가 독립기념관 나들이 길에 언뜻 금강산 얘기를 꺼내셨다. 한 해 전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신 아버지가 적적해하실까 싶어 한창 산으로 들로 모시고 다니던 때다. "중학교 다닐적에 집에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왔지요. 충남 서산 빈농에서 자랐습니다.
7남매의 막내인 저까지 대학 공부를 시키시느라 평생 허리 한 번 못 피신 아버지십니다. 듣자마자 마음속으로 '예 아버지, 금강산 아니라 그 할아버지라도 모시고 가겠습니다' 다짐했지요."
=======================================================
자세한 기사는 : http://issue.media.daum.net/happy/200608/24/joins/v13793645.html
댓글 0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