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이라면 어디든 프리패스”
- [서경]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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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차범근 MBC 해설위원·수원삼성 감독)은 독일에서 ‘프리패스’다. 언제나 어디서나 환영이다. 상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독일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대표 얼굴이라고 할까.
13일 토고전이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움. 테러나 훌리건 우려 때문에 철통보안으로 취재진 역시 사전취재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차붐’과 함께라면 촬영을 허락한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봉쇄된 스타디움이 ‘차붐’이라는 한 단어에 스르르 열린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현지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13일 MBC 해설위원 자격으로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을 찾는 차 감독을
장내 아나운서가 “‘차붐’이 이곳 프랑크푸르트를 다시 찾았다”고 관중에게 소개하는 특별 배려도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프랑크푸르트는 차 감독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1980년 차 감독이 스트라이커로 뛰며 팀에 우승을 안겼고,
현재 그의 아들 차두리가 뛰고 있는 곳이 바로 프랑크푸르트다.
당시 신예 미드필더 마테우스가 “나는 아직 어리지만, 차범근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26년이 지난 지금 차 감독은 해설위원 자격으로 다시 경기장을 찾는 셈이다.
처음 차 감독과 호흡을 맞춰 월드컵 중계를 맡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다.
국내와 해외, 선수와 감독을 두루 거친 전문 지식을 누구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계석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해설하는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이었다.
“4년 만에 마이크를 잡았더니 머리가 좀 아프다”고 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다행히 둘이 호흡을 맞춰 처음 중계했던 가나 평가전 시청률이 높아 한 짐 덜었다.
현재 차 감독은 독일에서 민간외교사절 역할도 겸하고 있다.
선수시절 함께 땀흘렸던 베켄바우어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독일 각계 유명인사를 만나고 있다.
‘독일의 유명스타’ 차 감독과 차두리 사이에 내가 있으면 독일인들이 느끼는 나의 위상(?)도 한 단계 올라가지 않을까.
〈/독일 뮌헨에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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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중계하는 김성주 아나운서 글이군요-
SBS 만담 축구해설에 질린 분들이 MBC 에 많이 넘어왔죠 ^^; 저도 MBC~
SBS 만담 축구해설에 질린 분들이 MBC 에 많이 넘어왔죠 ^^; 저도 MBC~
저도 MBC~
SBS는 틀어보지도 않습니다..
KBS는 너무 민밋하고...
SBS는 틀어보지도 않습니다..
KBS는 너무 민밋하고...
저도 엠비씨..^^
이번 중계는 대략 엠비씨 승... ^^
엠비씨....축구해설하나는 괜찮은듯.....ㅡ.ㅡ;;
전 KBS 김성주 아나운서 조아라 하지만
넘 정신없는 해설은... ㅡㅡ;;;
넘 정신없는 해설은... ㅡㅡ;;;
작년에 독일 쾰른에 출장간 적이 있었는데.....
독일사람들이 붐차 얘기를 하더군요...뭔가 했는데 차범근얘기더군요 ㅋㅋ
독일사람들이 붐차 얘기를 하더군요...뭔가 했는데 차범근얘기더군요 ㅋㅋ
저도 축구중계만 마봉춘...
헛! 쏠맨형님 여기선 또 독일 가셨었다고 자랑...ㅡ,.ㅡ ㅋㅋ
헛! 쏠맨형님 여기선 또 독일 가셨었다고 자랑...ㅡ,.ㅡ ㅋㅋ
저두 엠비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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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 초등학생이라 축구에 대하여 잘 못랐지만
독일에서 뛰다가 당시 대우로얄즈 축구팀행사때 축구교실에서 처음봤네요~
특별히 큰키도 아닌데~ 암튼 독일에서는 그랬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