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2.0 출시 준비 - 그럼 티지는?
- [서경] 돌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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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자동차란에서 퍼왔습니다.
이렇게 산타페가 2.0으로 옵션 몇개 바꾸고 가격 낮워 나오면 티지랑... 투싼은 어떤 위치로 변경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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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뉴싼타페 2.0 출시 준비
06-06-19 조회 4326
현대자동차가 뉴싼타페 2.2 VGT에 이어 2.0 VGT 엔진을 얹어 국내 시판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에 따르면 현재 판매중인 뉴싼타페 2.2 VGT의 경우 오는 2008년부터 배출가스 후처리장치 장착에 따라 200만원 가량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또 뉴싼타페 2.2 VGT를 고급 SUV로 내세울 경우 올해 V6 3.0ℓ VGT 엔진이 탑재돼 나올 EN(프로젝트명)과의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대형 SUV 자리는 EN에게 넘겨주고 중형 SUV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입장이다. 여기에다 일선 영업소에서 뉴싼타페 2.0 VGT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2.0 VGT를 이르면 내년초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사실 현대가 뉴싼타페 2.0 VGT를 뒤늦게 준비하는 건 환경부의 배출가스 기준강화가 가장 큰 이유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대는 지난해 11월 뉴싼타페를 시판하면서 2.0ℓ VGT 대신 2.2ℓ VGT를 얹었다. 이는 투싼과의 차별화전략에 따른 결과다. 환경부가 올해부터 투싼이나 뉴스포티지 등의 5인승 소형 SUV의 배출가스 기준을 유로4로 강화하자 현대는 투싼에 배출가스 후처리장치 등을 장착했고, 그에 따라 가격을 200만원 가량 올렸다. 이는 곧 뉴싼타페와의 가격차를 좁혔고, 현대는 뉴싼타페에 2.2 VGT를 탑재해 상품성을 차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실제 현대는 투싼 4WD 자동변속기 차종을 팔지 않고 있다. 투싼 2WD와 달리 4WD는 자동변속기 대신 수동 6단 변속기가 적용돼 있는 것. 4WD에 자동변속기를 더할 경우 배출가스 후처리장치가 없음에도 차값이 배출가스 후처리장치가 있는 2WD 자동변속기와 비슷해진다. 반면 이를 감안해 배출가스 후처리장치를 더할 경우 투싼 4WD 자동변속기의 가격은 뉴싼타페보다 일부 비싸진다. 현대는 소형 SUV 구입자 대부분이 2WD를 선택, 4WD에 자동변속기를 달지 않는다고 설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런 사정이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뉴싼타페에는 2.2 VGT 엔진을 얹었고, 선택품목으로 전환이 가능한 장치도 기본품목에 포함해 가격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배출가스 기준강화는 내년부터 뉴싼타페에 2.0 VGT 엔진을 장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환경부 배출가스 기준에 따르면 현재 중량이 2.5t을 넘는 SUV의 경우 2007년 출시하는 신차는 의무적으로 배출가스 후처리장치를 갖춰야 하고, 뉴싼타페와 같은 이전 출시 차종은 2008년부터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돼 있다. 2008년부터는 신차 여부를 떠나 모든 SUV가 유로4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것. 이에 따라 현대는 뉴싼타페에 배출가스 후처리장치의 장착 시점을 내년으로 보고 있다. 어차피 2008년부터는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2007년부터 후처리장치를 부착,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는 뉴싼타페 2.2 VGT와 EN의 가격 차별화 요소로 뉴싼타페 2.0 VGT 출시를 선택했다. 소형 SUV의 투싼이 뉴싼타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4WD의 자동변속기를 포기한 것과 달리 뉴싼타페는 EN을 위해 2.0 VGT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 경우 투싼은 4WD에 자동변속기를 달아 한 단계 고급화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투싼은 2.0 VGT 단일 엔진으로 저가형 SUV의 성격을 갖도록 하는 반면 뉴싼타페는 2.0 VGT로 GM대우자동치 윈스톰, 쌍용자동차 카이런 2.0 등이 버티고 있는 7인승 2.0 시장 내에서 경쟁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뉴싼타페 2.2 VGT는 2.5 VGT 엔진을 얹은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2.7 VGT 엔진을 탑재한 카이런 등과 맞붙인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최고급 SUV EN은 쌍용 렉스턴II는 물론 수입 SUV와 직접적인 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된다.
현대가 뉴싼타페 2.0 VGT를 내놓는 또 다른 배경은 여전히 국내 7인승 2.0 시장이 견고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7인승 2.0 SUV의 경우 2.2에 비해 세금이 적고, 구입 시 부담하는 특별소비세율도 2.2에 비해 절반에 지나지 않는 등 경제적인 SUV로 평가받고 있다. 한 때 국내에서 5인승 SUV가 인기를 끌었으나 배출가스 기준강화로 가격이 대폭 올랐고, 여전히 국내 소비자들이 7인승 2.0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뉴싼타페 2.0 VGT 출시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최근 GM대우가 7인승 2.0 시장을 노린 윈스톰을 선보이면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7인승 2.0 시장이 다시 커질 조짐을 보이는 게 뉴싼타페 2.0 VGT의 준비 배경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대는 최근 뉴싼타페 2.2 VGT를 최고 150만원 가량 할인판매하고 있다. 2.0 VGT가 나오기 전까지는 7인승 2.0인 윈스톰의 공략에 맞설 수밖에 없어서다. 자칫 시장을 방치할 경우 7인승 2.0 시장은 GM대우가 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던 셈이다. 게다가 뉴싼타페 2.2 VGT의 경우 2.0 VGT를 장착한 윈스톰에 비해 3마력 정도 밖에 출력이 높지 않은 만큼 가격할인을 앞세워 윈스톰 공략에 대비한 방어선을 친 것. 이에 반해 GM대우는 7인승 2.2 구입과 2.0 구입의 차별성을 앞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2.2의 경우 세금이 cc당 220원으로 2.0에 비해 cc당 20원 비싼 데다 구입 때 특소세율이 10%로 2.0의 5%보다 부담이 더 생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이렇게 산타페가 2.0으로 옵션 몇개 바꾸고 가격 낮워 나오면 티지랑... 투싼은 어떤 위치로 변경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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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뉴싼타페 2.0 출시 준비
06-06-19 조회 4326
현대자동차가 뉴싼타페 2.2 VGT에 이어 2.0 VGT 엔진을 얹어 국내 시판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에 따르면 현재 판매중인 뉴싼타페 2.2 VGT의 경우 오는 2008년부터 배출가스 후처리장치 장착에 따라 200만원 가량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또 뉴싼타페 2.2 VGT를 고급 SUV로 내세울 경우 올해 V6 3.0ℓ VGT 엔진이 탑재돼 나올 EN(프로젝트명)과의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대형 SUV 자리는 EN에게 넘겨주고 중형 SUV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입장이다. 여기에다 일선 영업소에서 뉴싼타페 2.0 VGT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2.0 VGT를 이르면 내년초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사실 현대가 뉴싼타페 2.0 VGT를 뒤늦게 준비하는 건 환경부의 배출가스 기준강화가 가장 큰 이유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대는 지난해 11월 뉴싼타페를 시판하면서 2.0ℓ VGT 대신 2.2ℓ VGT를 얹었다. 이는 투싼과의 차별화전략에 따른 결과다. 환경부가 올해부터 투싼이나 뉴스포티지 등의 5인승 소형 SUV의 배출가스 기준을 유로4로 강화하자 현대는 투싼에 배출가스 후처리장치 등을 장착했고, 그에 따라 가격을 200만원 가량 올렸다. 이는 곧 뉴싼타페와의 가격차를 좁혔고, 현대는 뉴싼타페에 2.2 VGT를 탑재해 상품성을 차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실제 현대는 투싼 4WD 자동변속기 차종을 팔지 않고 있다. 투싼 2WD와 달리 4WD는 자동변속기 대신 수동 6단 변속기가 적용돼 있는 것. 4WD에 자동변속기를 더할 경우 배출가스 후처리장치가 없음에도 차값이 배출가스 후처리장치가 있는 2WD 자동변속기와 비슷해진다. 반면 이를 감안해 배출가스 후처리장치를 더할 경우 투싼 4WD 자동변속기의 가격은 뉴싼타페보다 일부 비싸진다. 현대는 소형 SUV 구입자 대부분이 2WD를 선택, 4WD에 자동변속기를 달지 않는다고 설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런 사정이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뉴싼타페에는 2.2 VGT 엔진을 얹었고, 선택품목으로 전환이 가능한 장치도 기본품목에 포함해 가격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배출가스 기준강화는 내년부터 뉴싼타페에 2.0 VGT 엔진을 장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환경부 배출가스 기준에 따르면 현재 중량이 2.5t을 넘는 SUV의 경우 2007년 출시하는 신차는 의무적으로 배출가스 후처리장치를 갖춰야 하고, 뉴싼타페와 같은 이전 출시 차종은 2008년부터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돼 있다. 2008년부터는 신차 여부를 떠나 모든 SUV가 유로4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것. 이에 따라 현대는 뉴싼타페에 배출가스 후처리장치의 장착 시점을 내년으로 보고 있다. 어차피 2008년부터는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2007년부터 후처리장치를 부착,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는 뉴싼타페 2.2 VGT와 EN의 가격 차별화 요소로 뉴싼타페 2.0 VGT 출시를 선택했다. 소형 SUV의 투싼이 뉴싼타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4WD의 자동변속기를 포기한 것과 달리 뉴싼타페는 EN을 위해 2.0 VGT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 경우 투싼은 4WD에 자동변속기를 달아 한 단계 고급화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투싼은 2.0 VGT 단일 엔진으로 저가형 SUV의 성격을 갖도록 하는 반면 뉴싼타페는 2.0 VGT로 GM대우자동치 윈스톰, 쌍용자동차 카이런 2.0 등이 버티고 있는 7인승 2.0 시장 내에서 경쟁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뉴싼타페 2.2 VGT는 2.5 VGT 엔진을 얹은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2.7 VGT 엔진을 탑재한 카이런 등과 맞붙인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최고급 SUV EN은 쌍용 렉스턴II는 물론 수입 SUV와 직접적인 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된다.
현대가 뉴싼타페 2.0 VGT를 내놓는 또 다른 배경은 여전히 국내 7인승 2.0 시장이 견고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7인승 2.0 SUV의 경우 2.2에 비해 세금이 적고, 구입 시 부담하는 특별소비세율도 2.2에 비해 절반에 지나지 않는 등 경제적인 SUV로 평가받고 있다. 한 때 국내에서 5인승 SUV가 인기를 끌었으나 배출가스 기준강화로 가격이 대폭 올랐고, 여전히 국내 소비자들이 7인승 2.0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뉴싼타페 2.0 VGT 출시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최근 GM대우가 7인승 2.0 시장을 노린 윈스톰을 선보이면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7인승 2.0 시장이 다시 커질 조짐을 보이는 게 뉴싼타페 2.0 VGT의 준비 배경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대는 최근 뉴싼타페 2.2 VGT를 최고 150만원 가량 할인판매하고 있다. 2.0 VGT가 나오기 전까지는 7인승 2.0인 윈스톰의 공략에 맞설 수밖에 없어서다. 자칫 시장을 방치할 경우 7인승 2.0 시장은 GM대우가 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던 셈이다. 게다가 뉴싼타페 2.2 VGT의 경우 2.0 VGT를 장착한 윈스톰에 비해 3마력 정도 밖에 출력이 높지 않은 만큼 가격할인을 앞세워 윈스톰 공략에 대비한 방어선을 친 것. 이에 반해 GM대우는 7인승 2.2 구입과 2.0 구입의 차별성을 앞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2.2의 경우 세금이 cc당 220원으로 2.0에 비해 cc당 20원 비싼 데다 구입 때 특소세율이 10%로 2.0의 5%보다 부담이 더 생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댓글 13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허허... 웃음만 나오는구만~
그래도 울 티지가^^
나온지 얼마 안된 신차를 150만원 할인 해준다는 것은
기존 구입했던 뉴싼타 회원들을 농락하는 것으로 밖엔 안보이는군요 -,.-
애초 가격 책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더욱 황당하겠네요.
기존 구입했던 뉴싼타 회원들을 농락하는 것으로 밖엔 안보이는군요 -,.-
애초 가격 책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더욱 황당하겠네요.
울 나라는 먼저 구입한 고객들은 베타테스터..
비싸게 주고사..
이래저래 손해봐..
부품은 머같아..
뭐..그냥저냥 그러려니..
날도 더운데 열내봤자 뭐..쩝
비싸게 주고사..
이래저래 손해봐..
부품은 머같아..
뭐..그냥저냥 그러려니..
날도 더운데 열내봤자 뭐..쩝
투싼으로는 경쟁력이 없으니
이상하게 밀어내는군요 -_-;;
윈스톰에 대한 견제효과와 별로 센터링 능력 안좋은 투싼 밀어내고
산타페 쌍둥이 동생이 그자리에 들어오는거군요 ;;
신규 구입할 분들만 좋겠네요... - . -;
이상하게 밀어내는군요 -_-;;
윈스톰에 대한 견제효과와 별로 센터링 능력 안좋은 투싼 밀어내고
산타페 쌍둥이 동생이 그자리에 들어오는거군요 ;;
신규 구입할 분들만 좋겠네요... - . -;
내 티지 앞으로 마르고 닳도록 써야 함다~^_^;;
투싼은 이제 가는구나.....ㅡㅡ;;
환경부의 배출가스 기준강화는 내년부터 뉴싼타페에 2.0 VGT 엔진을 장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로비가 아닐까요??? ^,.^;
원스톰 엄청팔려서 현대.기아 각성하는 모습좀 봐ㅅ쓰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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