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와 같은 고질적 증상을 가지고 있는 스포티지도 예외는 아닐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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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소음.진동으로 소비자 집단 리콜요구

  
현대자동차의 구형 싼타페 구입자들이 조향장치의 심한 떨림과 정차 중 소음문제를 제기하며 집단적으로 리콜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설교통부가 운영중인 자동차제작결함 정보전산망(www.car.go.kr) 제작결함 신고란에는 지난 3월26일부터 4월 3일까지 9일 동안 구형 싼타페의 조향핸들 및 칼럼(핸들축) 떨림과 소음에 대한  대한 불만제기 건수가 무려 291건이나 접수됐다.
  
싼타페 구매자들은 지난해에도 건교부 등에 신형 싼타페에 대한 리콜을 요구하며 집단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구형 싼타페의 핸들과 엔진 마운팅 기술력 미흡으로 정차시 엔진진동이 핸들에 심하게 전달되고 있으며 특히, 배기머플러에서도 소음이 과다하게 발생, 차량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건설교통부 자동차팀 관계자는 '싼타페 동호회원들이 중심이 돼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번 싼타페 건은 2.4분기 민원 마감을 한 후 과학적인 검증작업을 거쳐 리콜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측은 구형 싼타페의 경우, 출시시기가 오래된 차량은 엔진지지부의 패킹이 노화돼 엔진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부품은 소모품으로 보증수리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무상수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상원 기자 semin4@autodaily.co.kr  최종수정 : 2006.04.04 09:38:15

출처 : 오토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