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좋은일을하면 언젠가는 돌려받는다고하는데 저는 곧바로 받았습니다.

지난 3월1일 아파트주차 스티커를 교체하러 지하 주차장가서 조수석에서 실내등을켜고 교체했습니다.
교체하고 주차장을 걸어 나가는데 구형 세피아에 실내등이 켜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다시 돌아서서 문자로 알려드렸습니다. 1시간뒤 고맙다고 문자 왔구요!
그날은 그렇게 기분좋게 지나갔구요!

어제 3월3일 삽겹살데이(원래는 아내의 날이랍니다...)라서 집에서 간단히 삼겹살 궈먹구 스포넷에 빠져있는데
울리는 핸드폰... "여기 정문경비실 인데요... 3371차주시죠... 실내등 켜 있습니다..."
헉???  "저 지하주차장에 세워놨는데요..."  "맞아요. 실내등 켜 있어요 확인해 보세요..."
불이나케 뛰어가서보니 조수석 등을 켜놓고 내렸었네요... 3월1일날...

=> 세피아 실내등 켜진거보고 제 검둥이도 확인을 한답시고 옆에서 밨더니만 선팅이 진해서 켜진줄 몰랐습니다...

아직 세상은 좋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