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김익환)는 스포티지가 7일(현지시간) 미국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NWAPA)가

매년 실시하는 SUV 종합 성능테스트인 `머드페스트 컴피티션'(Mudfest Competition)에서

가격 2만5000달러 이하 부문의 최고 SUV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NWAPA의 머드페스트 컴피티션은 현대차 투싼,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체로키,

렉서스 LX470, 볼보 XC70 등 미국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22개 SUV 차량이 참가했다.

매월 10월 실시되는 머드페스트는 NWAPA 소속 25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편의사양, 경제성 등을 참가차량의 가격대별로 선정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2만5000달러 이하 참석 차량인 현대 투싼, 스즈키 그랜드비타라, 지프 리버티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9월 스포티지는 미국 J.D파워의 `2005 자동차 품질과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소형SUV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포티지는 올해들어 10월까지 모두 2만3614대가 판매됐다.

한편 이번 머드페스트 컴피티션에서 2만5000~3만5000달러 짜리 차량 가운데 닛산의 엑스테라(Xterra)가 1위를 차지했고,

3만5000~4만5000달러 사이에서는 볼보의 XC70, 4만5000달러 이상에서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