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처리 잘(?) 되었습니다...^^;
- [서경]fat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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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사고나고 질문 게시판에 남겼던 글에 리플로 걱정 많이 해주시고 직접 도움 주신 분들 덕에
잘 해결되었습니다...
동호회 가입하고 매일 접속하여 글 열심히 읽고 가끔씩 용기내어 글 남기는 아주 소극적인 회원이었는데
최근에 작은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라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들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벌을 받은 것 같아요...ㅠ.ㅠ
월요일 오전에 사고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새벽부터 가해자 측에서 난리를 쳐서 사고현장 다녀왔고 목격자
진술도 받았는데 제가 정차중이 아니었고 그게 사실이라면 가해자 : 피해자 = 9 : 1 나온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양쪽 차량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대형사고가 아니었기에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 나올거라고
생각되는데 10% 때문에 저에게 전화해서 자꾸만 과실을 인정하라고 유도하고 쩝...
서로가 거짓없다는 전제하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느끼는 사고상황에서의 입장차이가 분명히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가해차량도 아닌 피해차량이지만 같은 운전자 입장에서 저도 언젠가 똑같은 상황에서 가해자가 될 수 있기에
살면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나름의 관용을 베풀어 원만한 합의를 하려고 했는데 가해자 측에서는 그런 마음이 아니었나
봅니다...
사실 새차를 구입하여 애지중지하며 타다가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사고를 당해 완벽하게 수리를 했다하더라도
기분이 안좋은 것은 사실이고 몸에 이상이라도 생겨서 병원에 다니고 합의를 위해 원하지 않는 불편한 전화통화를 하며
받게 되는 스트레스나 수리를 위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해야 하는 등 사고가 나면 피해자가 받는 물질적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크지만 원만한 합의를 위해 그냥 수리비만 받기를 원했는데... 쩝
사실 사고 다음 날 왼쪽 목, 어깨, 엉덩이 쪽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는데 사고 담당자와 통화를 하다보니 더 이상은 아닐듯
싶어서 병원에 가야겠다고 얘기했더니 가해자가 바로 전화를 했더군요...
사지접합 전문병원으로 24시간 수술을 하는 곳에서 행정부장을 하시는 분인데 보험회사 직원도 언급을 했지만 차량사고나
보험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듯 하더라구요...
마치 제가 무슨 돈을 목적으로 합의를 하려고 병원 얘기 꺼내서 기분이 굉장히 나쁘고 이쯤되면 돈이 문제가 아니니 마음대로
해보라고 그쪽은 2명 타고 있었지만 이쪽은 4명 타고 있었으니 어디 끝까지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돈이 문제가 아니신 분이 왜 얼마 안되는 10%에 그렇게 집착하시냐고 제 입장에서는 최대한 양보하고 배려해드렸
다 말씀드리니 그 뒤로 횡설수설 혼자 말씀하시다가 결국 100 : 0 으로 결정!!!
아~ 그분 마지막 말씀이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선생님도 똑같은 상황이 되신다면 저와 같을 겁니다! "
우리 회원 분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P.S) 도움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잘 해결되었습니다...
동호회 가입하고 매일 접속하여 글 열심히 읽고 가끔씩 용기내어 글 남기는 아주 소극적인 회원이었는데
최근에 작은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라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들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벌을 받은 것 같아요...ㅠ.ㅠ
월요일 오전에 사고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새벽부터 가해자 측에서 난리를 쳐서 사고현장 다녀왔고 목격자
진술도 받았는데 제가 정차중이 아니었고 그게 사실이라면 가해자 : 피해자 = 9 : 1 나온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양쪽 차량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대형사고가 아니었기에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 나올거라고
생각되는데 10% 때문에 저에게 전화해서 자꾸만 과실을 인정하라고 유도하고 쩝...
서로가 거짓없다는 전제하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느끼는 사고상황에서의 입장차이가 분명히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가해차량도 아닌 피해차량이지만 같은 운전자 입장에서 저도 언젠가 똑같은 상황에서 가해자가 될 수 있기에
살면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나름의 관용을 베풀어 원만한 합의를 하려고 했는데 가해자 측에서는 그런 마음이 아니었나
봅니다...
사실 새차를 구입하여 애지중지하며 타다가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사고를 당해 완벽하게 수리를 했다하더라도
기분이 안좋은 것은 사실이고 몸에 이상이라도 생겨서 병원에 다니고 합의를 위해 원하지 않는 불편한 전화통화를 하며
받게 되는 스트레스나 수리를 위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해야 하는 등 사고가 나면 피해자가 받는 물질적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크지만 원만한 합의를 위해 그냥 수리비만 받기를 원했는데... 쩝
사실 사고 다음 날 왼쪽 목, 어깨, 엉덩이 쪽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는데 사고 담당자와 통화를 하다보니 더 이상은 아닐듯
싶어서 병원에 가야겠다고 얘기했더니 가해자가 바로 전화를 했더군요...
사지접합 전문병원으로 24시간 수술을 하는 곳에서 행정부장을 하시는 분인데 보험회사 직원도 언급을 했지만 차량사고나
보험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듯 하더라구요...
마치 제가 무슨 돈을 목적으로 합의를 하려고 병원 얘기 꺼내서 기분이 굉장히 나쁘고 이쯤되면 돈이 문제가 아니니 마음대로
해보라고 그쪽은 2명 타고 있었지만 이쪽은 4명 타고 있었으니 어디 끝까지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돈이 문제가 아니신 분이 왜 얼마 안되는 10%에 그렇게 집착하시냐고 제 입장에서는 최대한 양보하고 배려해드렸
다 말씀드리니 그 뒤로 횡설수설 혼자 말씀하시다가 결국 100 : 0 으로 결정!!!
아~ 그분 마지막 말씀이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선생님도 똑같은 상황이 되신다면 저와 같을 겁니다! "
우리 회원 분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P.S) 도움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회분위기가 아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