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무슨 관리공단인가....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사무실 근처에 거주자우선 주차를 하고 있는데,
제 뒷자리 차가 불법주차 되어있으니 견인을 위해 제차를 잠깐 빼달라는군요...
그동안 거주자우선주차하면서 불법주차땜에 고생을 좀 한지라 얼른 나가봤죠.
sm5 였는데, 뒷문따고 사이드풀고 앞바퀴에 기계를 넣더니 휘리릭~~
다합쳐서 2분 걸린거 같습니다.
다시 제 티지를 제자리에 세우고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제가 불법주차땜에 고생한적도 많았지만, 저도 한번 견인당해본적이 있거든요...
첨에 차빼달라고 전화왔을땐 아싸~ 쌤통이다~ 하고 나갔는데,
막상 견인되는걸 보니 어찌나 미안하던지...
특히 뒷문 딸때 쇠막대기로 무자비하게 쑤시는 모습을 보니,
수산시장서 회뜰때 사시미로 생선 대가리 따는 모습이 연상됩디다...열릴때까지 쑤시더만...

어서 빨리 주차공간이 풍부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