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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에 대한 사견..입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짧은 운전 경력(군입대전 1년간...군입대 2년 5개월간... 군전역 1개월간)으로 판단된 것입니다.
저는 우선 다른 차 그리고 보행자에게 양보 잘해준다 확신합니다. 당연한 거지만 좀더 신경썼습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이쁜 여자가 운전하고 있을지 ㅋㅋ
하지만 실 주행상황에서는 물불 안가리고 달려듭니다.
우선 국도에서 앞에서 뒤에 따라가는 차 쭉 막는거 싫어합니다. 특히 1차선에서요.
주행중에는 다른 차들과 비슷한 속도에서 +20정도 차이가 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뒷차에 충분한 여유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앞에 차가 있는걸 별로 안좋아하나 봅니다.
하지만 앞차가 충분한 속도를 내주면 좋아하지요. 제 속도보다 10정도... 그래야 뒤따라오는 운전자도 덜 피로하고
앞차 속도에만 집중해 다른 영역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질 소지를 줄어주는 것이지요.
특히 교차로나 우회전 좌회전 코너 골목 교차로.. 사각지대가 없을시 확실히 사방 시야를 확보하고 판단했다면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생각합니다. 벗어날때 살펴야 하겠죠. 하지만 좀 신속하게... 지금 위치를 벗어나 다음 위치로 이동하는 거지요. 사각지대일때도 마찬가지입니다. 1차로 사각지대 판단하고 내가 충분히 지나갈 위치 확인후 다른 영역
순간적.. (아니 감각적이 어울리겠네요..) 확인후 사각지대 계속 눈치로 살피며 신속하게 빠져나갑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운전은 감각과 지각이 모두 필요한거 같네요..^^:;

여성분들 긴장탓에 끼어들기..차선변경이라고 하죠. 차선변경 어려워 하죠? 시기 놓쳐서 이리저리 가지도 못하고.
다른차들도 이런차가 차선변경하려는 것을 인지하시면 양보해주세요. 기를 쓰고 속도 내서 양보 안해주려 하시는 분들 있더라구요.ㅋㅋ 어쨋든 여성분들이건 남성분들이건 운전시에는 신속한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쁘라스 알파로 주위에 대한 눈치~~!!....... 아참 그리고 기를 쓰고 속도 내서 양보 안해주려는 차 보면 저는 심뽀가 좀 삐뚤어진건지 괜히 골려주려고 앞으로 추월해 -_- 속도 조금씩 줄이고 다시 올리고 합니다. ....

그리고 클락숀....빵빵이죠. 이거 쓸 필요 없는거 같은데 왜 이리 쓰는지.... 저한테 빵빵거리는건 아니고요 -_-
다니면 많더군요. 별로 쓸필요 없던데. 그냥 주위 공간 파악하고 알아서 잽싸게 빠져 나가면 된다는...

고속도로에서요. 무조건 달리죠. 안전에 유의하고 카메라에 유의하며.......그리고 차체 탄력도 신경쓰며.. 충분한 힘으로.
단지 차선 막 바꾸고 칼질하려면 앞 뒤 좌우 측면 차들이 제동조치를 안해도 될정도의 공간은 해주고 그 차들보다
잽싼 속도로 빠져나가야 겠죠. 그게 귀찮으면 자기 차선 잘 지키며 나아가고요.. 옜날에는 연습해본다고 몇번 이짓 했었는데 첨엔 재밌었죠. 하다보니 재미도 떨어지고 별로 할게 못되더라고요. 어린것이 양아치처럼 되가는거 같아서 ^^;;
1차선에서 뒤로 고속으로 따라오며 하이빔 때리는 차들... 우측차선 빠져 나갈때 없으면 속도 줄이시던지 아니면 빠져나갈때 있을텐데요. 우측으로 빠져 나가시던지 하셔도 충분히 될텐데..^^; 이 상황은 시속 150이상일때 입니다.
(실제 상황입니다. 친한형인데 사실 착하게 사는데. 배아지 꼬이게 만들면 상대도 꼬이게 만들어버려서 ㅋㅋ
고속도로 1차선에서 120으로 달리고 있는데 뒤차가 와서 계속 하이빔 때렸다더군요. 화나서 받으라고 점점 속도 줄이고
뒷차도 계속 긴장했겠죠. 결국 완전 정지까지 했다는 ..-_-;;;;;; 주위에 차가 없어서 다행이지.
그 뒷차는 어떻게 했냐구요?? ㅋㅋ
우회해서 휘익 날아가버렸데요. 1차선이라도 충분 아니 약간 오바한 속도고 우측차선이 비었는데 왜 굳이 뒤로와서 태클을 거는지. 툴툴거리더군요..그차도 그냥 여유있게 빠져나가지.ㅋ..)

운전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너무나 드네요. 남들 배려한다는 것이 남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주고 스스로가
남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끔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도 신속과 확실한 판단입니다.

한가지..... 제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그 머시기 군포 한참 지나서인가 터널 나오자마자 코너따라 언덕 시작되죠.
코너가 150으로 달려도 약간은 급하던데..
레간자로 200꺽는데 차가 점프를 막 하더군요 옆으로 심하게 기울면서..ㅡㅡ; 이것도 한번쯤은 속도를 느껴야 다른것도 알수있다는 생각과.. 재미로 시행했는데 재미보다는 느낀게 더 있었던거 같네요.

제가 군시절 후임에게 운전 신송시킬때 "야! 차 타. 등 딱 붙이고 니 판단 확실히 믿고 자신있게 운전해!" 이게 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알아서 조심스럽게 운전하기 때문에.... 기본적인거만 알려주고. 나머진 스스로 겪어보며 궁금점 있으니까 물어보더군요. ... 옆에서 아무리 머라해봐야 운전은 운전자가 하는겁니다. 우리 어머니 처음 저 운전할때 저거 조심해라...이거 조심해라.  -_-;;;;; 귀막고 운전했죠. 뭐 아들이니깐 조심하라고 하는거지만.....


너무 또 길어졌네요 ./.........죄송해지네........ 읽어주셨으면 무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발전을 위해 틀린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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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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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불멸의 토끼 2005.07.08. 03:50
헉헉.. 글 두개 연속으로 다 읽었습니다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읽기 힘드네요 ㅋㅋㅋ
김정곤 작성자 2005.07.08. 03:55
으아 ~~^^;; 읽어주셨네요..감사합니다...ㅋㅋ
와이퍼 2005.07.08. 08:27
코너길에서 200으로 달리시다니요...
남을 배려한다는게 바로 뒷차와 바로 앞차만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무척 위험합니다.
친한형께도 다시는 고속도로에서 완전 정차하지 마시라고 당부바랍니다.
바로 뒷차 때문이라고 하시겠지만, 그 뒤에 뒤에 계속 따라오는 차들은
바로 그 친한형때문에 사고 날 수 있습니다. 순간의 객기와 장난이 되돌릴 수 없는 사고를 불러 올 수 있겠지요.
포돌이 2005.07.08. 08:45
포돌이 입니다.
좋은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잘못 아시는것이 있어 정정해드리고자 또 나타납니다.
고속도로의 1차선은 주행차선이 아닙니다.
최고속도 100키로의 고속도로에서도 1차선으로 시속 100키로 이상달려도 불법입니다.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차선이지 주행용 차선이 아닙니다. 물론 단속 대상이지요.
님의 경우 사고가 나면 모든 책임은 님이 지는겁니다.
양보의 의무 미이행입니다.
그리고 200키로의 코너링 실력이시라면 용인으로 진출하십시요..,
레이서들도 일반도로에서는 절대로 그리 안달립니다.
[서경]하파™ 2005.07.08. 10:43
하나만 말씀 드릴게요.
앞서 포돌이님도 말씀하셨지만..
고속도로의 경우 2차선 이상에서 차량이 느리게 지나갈 경우 추월하기 위한 차선입니다.
주행도로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교통선진국에서는 차들이 아무리 많아도 추월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1차선은 거의 비워두고 달린다고 합니다.
특히 독일의 아우토반... 제가 아는 분이 독일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에 와서 놀란 것이 한국차들은 1차선 2차선 안 가리고 그냥 달린다는 거였어요....
독일에서는 1차선에는 긴급차량, 고급차량(버르장머리없는 갑부, 졸부들 차량) 그리고 2차선이상에서 느려서 추월하려는 차량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니지 않는다더군요!
그러니 실제로는 1차선에 뒤에서 달려오는 차량이 있다면 2차선으로 비껴주는 것이 바람직한 운전요령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급한 경우 앞에서 막고 있다면 1차선을 이용해서 빠르게 가려는 분들에게 자칫 실수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숲호TG 2005.07.08. 11:35
평생 운전해도, 모든 사람이 내가 생각하는대로 운전하는 날이 오진 않습니다.

저도 운전경력이 그리 길진 않지만, 30대 중반이고 운전한지는 약 8년정도... 요즘은, 길거리에서 옛날처럼 모든사람이 나처럼 생각하고 운전하길 바라는 마음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마음 편하게 먹고 운전하고 미리미리 모든 경우의 수를 예측하는게 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앞차가 천천히 가면 추월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추월하던지, 천천히 따라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듯.
김정곤 작성자 2005.07.08. 11:40
예~!! 1차선이야기요 ^^ 저도 그냥 옆으로 비켜주면 되지 왜 굳이 그러냐고.....여유있게 비켜주면 되죠.
하지만 처음 뒤쫓아 오는 차량 그 차주도 속좁게 하이빔 계속 때리고 그랬죠... 거기다가 형도 속좁게 브레이크 밟아버리고... ㅋㅋ 물론 좌우 뒤차 안 따라오는거 확인후 브레이크 밟았죠.^^: 하지만 이건 그냥 우스은 상황일 뿐이고요.
누군가 한명이 먼저 양보하면 될껄 가지고.
숲호TG 2005.07.08. 11:43
고속도로 추월차선 문제는 우리 실정에 안맞는 얘기라고 생각됩니다.

주말이면 항상 고속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 또 경부선 서울<->대전 구간은 주말이면 2차선이 1차선 역할을 하는 모호한 점도 있구요(버스전용차로제) 이럴때 비워두고 운전하기 쉬울까요? 갓길로 안다니면 다행이죠.
보통 업무상 고속도로 다니는 분 아니면, 주말에 운전하시는 분이 대다수인데, 이런 분이 가끔 평일날 고속도로 나가신다고 해도 주말에 체득한 습관이 쉽게 고쳐지기 어려울 듯...
숲호TG 2005.07.08. 11:47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 볼때, 차량통행량이 아주 적은 시간대에는 1차선 달리는 차들 별로 없습니다.

아우토반이 우리나라랑 차량통행량의 많고 적음이나 차선수 이런게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고속도로 여건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정곤 작성자 2005.07.08. 11:51
예~ 저 또한 차량이 없을때는 대개 중간 차선을 이용합니다. 넓고 한적하고..

아.......옛날에 왜 그리 부산 떨면서 속도올리기를 했는지 참 -_-;;;;; 약간은 쪽팔리네요.
배쨩.. 2005.07.08. 13:52
코너라기 보다는 곡선이 있는 고속도로라고 보는 편이 맞을 듯 싶습니다. 스포츠카(한국차 제외)를 한동안 몰고 다닌 경험으로 통상적인 코너를 패밀리카(레간자 등등 일반적인 승용차- 튜닝을 하셨다면 다를수 있겠지만요..)로 150~200으로 도실수 없을 것 같은데요.. 스포츠카도 200으로 코너링 못합니다. 급제동 급가속이 소포츠카의 성능을 좌우..60마일(~96Km/h)으로만 돌아도 진입각도를 잘 잡고, 도로 따라주고, 주변에 차가 없어야 시도할까 말까 하는데요..뒤에서 좀 달려온다 싶으면 적당한 시점에 비켜주는 것이 서로 좋겠죠..
김정곤 작성자 2005.07.08. 14:41
인천방향 영동선.. 군포IC지나 나오는 터널 빠져나오자마자 곡선이 있는 도로라고 해야겠나요? 1차선 타면 앞쪽이 눈에 안보이는 곳인데요..
아무튼 그정도 곡선이었답니다. 새벽 1시 넘어서 였고.
[서경]쭌파 2005.07.08. 16:41
도통 무슨 얘긴지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제가 좀 둔한가 보네요...
저렇게 하지 말라는 건지.. 한 번 해보라는 건지.. 내 운전 스타일대로 한 번
따라올테면 따라와봐....뭐 이런건지...
역설법을 쓰신거죠? 저도 운전한지 15년 되었지만 아직 한 번도 고속도로 1차선에서
뒤에서 하이빔 켰다고 차를 세웠다는 얘기는 듣도 보도 못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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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5.07.09. 00:25
^0^ 고속도로이건 도로이건 흐름을 타야 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자연스런 흐름을 턱 막아버리면 큰일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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