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바로 일산에 출장을 가느라고
처음 스포넷에 접속한 시간이 6시가 다 되었을때입니다.
그랬더니 그동안 별일이 다 있었네요.
우리 스포넷은 목요일에 항상 큰일이 벌어지는것 같습니다.ㅋㅋ
근데, 프리미엄 스티커와 이번 스티커 괜찮을려나...
자꾸 티지에 스포넷 로고만 늘어가는것 같습니다.^^

일산 출장갔다가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가능하면 오늘 연료펌프의
고무덥개 씌우는 걸 하고 싶어서 카클에 전화했는데, 아직도 부품이 없다더라고요.
벌써 얘기한게 2주인데... V 벨트, ECU 원복도 제가 마루타였지만 잘해주던 곳이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회사를 들어갈까 하다가
웨더스트립에 고무관 삽입하던거 끝내자는 생각에 집에 들려서 작업을 마쳤습니다.
근데, 순정타입의 고무호스로 하실 분들은 왠만하면 두분이서 하세요.
제가 했던 작업중에 이게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젠 익숙해져서 지난번에 조수석쪽 라인을 할때보단 쉬웠지만 힘드네요.ㅋㅋ
내일부터 장거리 뛰면서 효과를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일산 출장가는길에 습윤식 에어필터를 구매했습니다.
지난번에 오일갈고 5000이 넘었거든요.
원래 그때 습윤식으로 교체할려고 했는데, 건망증 때문에 못했다가
이번에 습윤식으로 교체했습니다.
웨더스트립작업전에 교체하고 ECU 퓨즈를 잠깐 뺐다가 끼우는걸로 초기화했는데,
현재는 오히려 진동이 많아진 상태입니다. 이번주말을 넘겨보고 확인할생각입니다.
아직 ECU가 학습할 시간이 안됐으니...

마지막으로 자유로에서 한동안 의심이 들던 속도계를 확인해봤습니다.
항상 GPS의 속도와 계기판의 속도가 틀리던 부분이 궁금했거든요.
특히나 주행거리가 속도계와 맞다면 연비하고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서.
1분동안 가능하면 정속으로 달려봤습니다.
계기판상으로는 102-105 Km/h 사이였고요, GPS상에서는 95 Km/h 내외였습니다.
1분동안 1.5 - 1.6 KM를 달리더군요.^^
결론은 GPS가 맞고, 속도계가 역시 10%정도 높게 나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GPS도 가속중이나 감속중에서는 오차가 생기죠.

저녁에 생각해보니 오늘 티지와 관련된 일을 많이 했더라고요.ㅋㅋ
일을 한건지 티지 생각만 한건지... 헷갈리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