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출생신고에 쓴 7시간만에 반파된 제 검둥티쥐의 사연을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사고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4월8일 차량을 인도받은 저는 저녁늦은23시경 차 길들이기 주행으로 서울에서 원주로 갔습니다.
시간이 자정을 넘어 4월9일 00시 30분경 1차선에서 화물의 크기를 무시한채 태장육교로 뛰어든 트레일러의 화물(지름3m길이5m 무게10t 정도의 콘크리트 파이프)이 육교에 걸리며 정지했고, 그 뒤를 따르던 저는 2차선으로 회피기동후 무사히 정지했습니다.
그러나 잠시후 우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트레일러 뒤에 있던 화물이 저에게 떨어지며 정확히 티지의 좌측면을 강타해서 티지가 3차선으로 밀려나며 반파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마침 현장에 경찰이 있던 관계로 사건은 바로 접수되었고 피해자 진술을 마치고 리갈을 렌트해서 돌아왔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거의 다친곳이 없습니다...)
그러나...이제부터가 고난의 시작인걸 누가 알았겠습니까...아직 육교 견적이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대략 2000~3000만원정도 예상되고 있고, 제차의 견적은 700~1000만원정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문제1. 화물차가 가입한 삼성화재의 대물배상 통합한도가 2000만원이다.
   - 아니 대체, 그 커다란 트레일러의 대물배상 한도가 2000만원인게 말이됩니까?? 그리고 그러한 보험을 든 가입자(가해자)나 그러한 조건을 받아서 보험을 가입시켜준 삼성화재나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문제2. 화물차 회사(연안화물, 목포시 소재)의 담당자분이 차 고쳐줄테니 그냥 타랍니다.
   - 왠만하면 좋게좋게 끝낼라고 가해자측이 전화가 없길래 제가 먼저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담당자인 한차장이란 분이 보험접수도 시켜놨고 수리해줄테니 그냥 타랍니다. "소송을 걸던 말던 당신맘대로 하십쇼" "그리고 두번다시 전화걸지 마십쇼"라면 전화를 탁하니 끊어 버리더군여...-.ㅡ+

문제3. 100%상대 화물차의 과실이긴 하나...제차가 책임보험에만 가입된 상태로 사고를 당해 우선 자차처리 후 공탁을 걸수 없는 상황입니다...ㅜ.ㅜ;(친구놈이 보험회사를 다니기에 서로 돕고자, 그친구한테 가입하기로 했었는데...금요일저녁에야 대차번호를 불러줘서 전산입력을 하지 못했고, 설마 그사이에 사고가 날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에...)

스포폐인여러분 저는 지금 소송준비중에 있습니다...그러나 소액배상껀인 관계로 나홀로 소송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출고된지 7시간된 스포티지 tlx최고급형의 중고가격(차량가치)과 출고된지 7시간만에 700~1000만원정도 견적이 나온 사고차의 중고가(차량가치)를 비교해서 뽑아주실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회사를 아시는분이나 관계자분들 좀 소개시켜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