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군기 독도인근 출현, 우리 공군기 "출격안해"
- [수원]곰팅[N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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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훈련으로 판단, 비상대기만"...공군 관계자
일본 시마네 현의 ‘독도도발’이 이루어진 직후 일본의 공군기가 독도 코앞까지 출현했는데도 우리 공군 전투기들은 출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무대응’은 지난번 일본 아사히 신문사 소속 경비행기와 일본 해경 초계기가 독도인근까지 접근하자 우리 공군기가 즉각 출동해 대응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우리 공군 출격 안해
공군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7분쯤, 대구의 제2 MCRC(공군 방공통제소)가 독도 인근을 비행하고 있는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정찰기 1대를 발견했다.
일본 정찰기의 항적을 주시하던 MCRC는 12시 20분쯤 첫 경고통신을 했고, 일 정찰기가 항로를 바꾸지 않자 모두 5번의 경고통신을 보냈다.
우리측의 계속되는 경고통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도쪽으로 비행하던 일본 정찰기는 5분만인 이날 낮 12시 22분쯤 마침내 기수를 돌려 일본 본토쪽으로 되돌아 갔다.
일본 공군기가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로부터 10마일, 독도로부터는 불과 36마일 떨어져 있던 지점까지 밀고 들어온 셈이다.
그러나 이처럼 급박했던 상황속에서도 우리 공군기는 대기상태에서 비상출격조차 하지 않았다.
이날 상황을 직접 담당했던 공군 남부사령부 이영하 사령관은 16일 오전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 공군의 F-4 전투기를 현장으로 이동시킨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
"통상적 훈련으로 생각,공군기 출격하지 않았다"
이 사령관은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독도 부근에 나타난 것을 통상적인 훈련으로 판단했다”며 “KADIZ를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밝혀 우리 공군기가 출격하지 않은 이유를 내비쳤다.
그러나 일본 시마네 현이 ‘독도의 날’조례안을 전격적으로 가결해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한지 1시간만에 일본 공군기가 재차 독도 코앞까지 접근한 것은 독도에 대한 한국의 주권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려는 의도가 섞였다는 분석이다.
그런데도 우리 공군기를 출격시키지 않은 것은 일본의 이같은 ‘안하무인’을 눈감아주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구나 ‘민간 경비행기’도 아니고 ‘해경 초계기’도 아닌 ‘일본 공군기’가 민감한 시기에 접근했는데도 우리 공군기가 출동하지 않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난 8일 일본 아사히 신문사 소속 경비행기가 독도에 접근했을 때는 우리 전투기 4대가 출격했고 지난 10일 일본 해경 초계기가 나타났을 때도 역시 기동대응을 했다.
이기범기자 nocutnews@cbs.co.kr
노컷뉴스
2005-03-17 14:06
일본 시마네 현의 ‘독도도발’이 이루어진 직후 일본의 공군기가 독도 코앞까지 출현했는데도 우리 공군 전투기들은 출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무대응’은 지난번 일본 아사히 신문사 소속 경비행기와 일본 해경 초계기가 독도인근까지 접근하자 우리 공군기가 즉각 출동해 대응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우리 공군 출격 안해
공군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7분쯤, 대구의 제2 MCRC(공군 방공통제소)가 독도 인근을 비행하고 있는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정찰기 1대를 발견했다.
일본 정찰기의 항적을 주시하던 MCRC는 12시 20분쯤 첫 경고통신을 했고, 일 정찰기가 항로를 바꾸지 않자 모두 5번의 경고통신을 보냈다.
우리측의 계속되는 경고통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도쪽으로 비행하던 일본 정찰기는 5분만인 이날 낮 12시 22분쯤 마침내 기수를 돌려 일본 본토쪽으로 되돌아 갔다.
일본 공군기가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로부터 10마일, 독도로부터는 불과 36마일 떨어져 있던 지점까지 밀고 들어온 셈이다.
그러나 이처럼 급박했던 상황속에서도 우리 공군기는 대기상태에서 비상출격조차 하지 않았다.
이날 상황을 직접 담당했던 공군 남부사령부 이영하 사령관은 16일 오전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 공군의 F-4 전투기를 현장으로 이동시킨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
"통상적 훈련으로 생각,공군기 출격하지 않았다"
이 사령관은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독도 부근에 나타난 것을 통상적인 훈련으로 판단했다”며 “KADIZ를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밝혀 우리 공군기가 출격하지 않은 이유를 내비쳤다.
그러나 일본 시마네 현이 ‘독도의 날’조례안을 전격적으로 가결해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한지 1시간만에 일본 공군기가 재차 독도 코앞까지 접근한 것은 독도에 대한 한국의 주권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려는 의도가 섞였다는 분석이다.
그런데도 우리 공군기를 출격시키지 않은 것은 일본의 이같은 ‘안하무인’을 눈감아주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구나 ‘민간 경비행기’도 아니고 ‘해경 초계기’도 아닌 ‘일본 공군기’가 민감한 시기에 접근했는데도 우리 공군기가 출동하지 않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난 8일 일본 아사히 신문사 소속 경비행기가 독도에 접근했을 때는 우리 전투기 4대가 출격했고 지난 10일 일본 해경 초계기가 나타났을 때도 역시 기동대응을 했다.
이기범기자 nocutnews@cbs.co.kr
노컷뉴스
2005-03-17 14:0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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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쓰벌
욕나오네
욕나오네
아..정말 왜그러니 공군 까지....
군xx 들 곰팅이라 그래요
이런 .....
실수인가... 대응할 가치가 없다 생각한건가....
심히 걱정입니다....
실수인가... 대응할 가치가 없다 생각한건가....
심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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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실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