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 메뉴 영양밥 어떤가요?
- (서울)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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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즈음 같이 추울 때에는 영양밥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재료도 저렴해요.......
^0^ 서울 가락 도매 시장에 가면요? 안에 다농마트라고 수퍼가 있거든요..... 그 옆쪽으로 식품 상가가 있어요.
도매상이라 무척 싸게 파는데요. 3-4 시 사이에 문을 닫아서 빨리 가야 해요. 김치 공장두 있고, 생닭, 고추가루,
절임류, 쏘세이지, 통조림류, 오뎅, 밑반찬 등등 식품 종류가 다양하죠......
가끔 가는 청수냉면 대리점두 있구요.(냉면 재료로는 청수냉면이 젤이거든요.정통 이북맛)
알고 보면 동네 반찬 가게에서도 절임류 등은 다 이곳에서 도매로 사다가 포장해 판답니다......
김치 공장은 대원을 가끔 가봤는데 괜찮더라구요. 물론 가족이 적으시면 종가집이나 CJ 김치 드시구요.
식구가 많고 찌개등을 좋아하면 여기 공장두 괜찮아요(미원맛만 빼면).....주로 음식점 등에서 사가는데.....
배추값이 비쌀 때면 주부들도 많이 온답니다. 저두 김치는 주로 담아 먹지만 색다른 맛을 원할 때에는
또 배추값이 비싼 봄 여름에는 자주 사먹는 편이거든요......
그 식품상가에 다농마트 쪽으로 첫번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김,건어물 등을 파는 상점이 있어요.
왱? 이름을 모르겠네요. 제가 주로 사부자김을 사러 가는 곳이랍니다. 구운 김은 삼부자가 맛있어요.
(하긴 요즈음 삼부자 말고도 LG 마트에서 파는 시골종합식품에서 제조한 웰빙김 시골 칼슘김과 시골 검정깨김도
정말 맛있네요.....특히 검정깨김 고소하고 검정깨맛이 좋네요.....한동안 이마트와 엘쥐마트에 맛없는 김만
들어와서 가락시장으로 김사러 다녔었거든요.....이 김 한 번 드셔 보세요. 후회 없으실 거에요)
제가 좀 입맛에 예민하거든요.....
몇 년 째 가끔 가는 집인데, 이 건어물 가게 주인 아줌마 화끈하고 정말 좋으세요......
그 상점에서 껍질을 깐 밤을 샀는데......1Kg 에 8000 원이었답니다. 전에는 9000 원에 샀는데
명절이라 오히려 값이 내렸다는 군요.....이것이 얼마나 싼 가격인가 하면 어제 코스트코 가서 보니
깐 밤 450 g 에 8900원 가량하더라구요.....그리고 영양밥에 넣을 자그만 수삼을 반 근에 6000 원에 샀구요.
반 근이라도 아주 작은 거라 은근히 양이 많아요. 영양밥에 넣을 거라면 작은 것 골라 줍니다.
은행과 대추도 매우 싼데 집에 있어서 안 샀지요......은행,대추 등은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보존이 돼요.
또 잡곡은 요즈음에는 15가지 정도를 섞어서 따로 봉지에 넣어서 파니 그걸 구입하면 되구요.....
잡곡은 쌀과 섞어 물에 20분쯤 불리구요.....밥 할 때에 밤,대추,은행,잘게 썬 수삼을 넣고,
혹 버섯이 있으면 잘게 썰어 넣으면 안성맞춤이구요. 저는 냉동 새우도 같이 넣으니 좋더라구요.
전기밥솥 스위치는 잡곡밥으로 하면 되구요. 양념장을 만들어 끼얹어 먹는 맛이 좋네요.
저는 얼마 전에 호기심에 제일제당에서 나온 햇반 미곡 영양솥밥이라고 씻어나온 쌀과 건삼,대추,밤,은행
등이 섞인 햇반 미곡을 사봤거든요.....건삼 두 어 조각에 밤 작은 조각 몇 개와 대추,은행 몇 개 넣어서 가격이
넘 세더라구요......2인분이 4800 원 선이었나? 단지 서비스로 대나무통을 주어서 영양밥 재료를 대나무통에 넣어
한지로 덮고 압력밭솥에 넣고 밥을 하니 그럴듯한 대죽밥이 되겠지요.
하지만 너무 제일제당 솥밥모음은 너무 비싸서요......차라리 집에서 재료 사다가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답니다..... 요즈음 애들두 영양밥만 찾아요.....양념장만 잘 만들면 별다른 반찬두 필요 없구요.
서울 가락 도매 시장도 도매,소매,도소매가 따로 있는데, 잘 이용하면
싸게 살 수 있답니다......도매점에서 잘 사면 시중가의 1/2 -1/3 가격이지요.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쯤 가면 주차도 편하구요......
대나무통에 밥한 것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울 애가 디카 들고 수련회에 가서 못 찍은 게 아쉽네요.....
다시 영양밥을 하게 되면 재료와 함께 사진 찍어서 올리지요......^0^
속이 허하시다면 한 번 영양밥 드시고 기운 좀 차려 보세요......특히 나른해지기 쉬운 환절기
봄철에는 영양이 골고루 들은 영양밥이 최고랍니다......^0^
(서울)팬케..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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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여동 살때는 가락시장가서 농수산물 많이 샀고, 가는김에 다농마트를 많이 이용했었죠.
지금 사는 동네는 그런게 없어서...별로 안 좋습니다.
지금 사는 동네는 그런게 없어서...별로 안 좋습니다.
그럼 대나무 통밥은 산에 가서 대나무 큰것 베어다 찌면 되나염?
낼부터 산에 나무하러 가야겠다 ^^
낼부터 산에 나무하러 가야겠다 ^^
저는 얻어쓴데요.....큰대나무를 자른 것 같아요. 아래부분은 막혀 있구 위는 뚫려 있지요....하는 요령은요.....오곡밥 재료를 1/2 넣고(1/2 이상 넣으면 안될 것 같더라구요.) 물을 적당히 부은(전체로 보아 3/4정도) 후....한지로 뚜껑을 봉해요. 물 적시니 걍 봉해져요......담에 압력솥에 물을 절반을 붓고 대나무통을 넣은 후에 30분 정도 끓여야 하더라구요.....만약에 그냥 솥이나 냄비에 해도 되는데.....그렇다면 물이 졸기 때문에 자꾸 물을 부어줘야만 한대요.....대나무 향취가 그만인데요. 아끼느라고 3번이나 해먹었더니 이젠 향취도 안 나네요....오늘 저녁에는 그냥 압력밥솥에 넣고 영양밥했어요.....
^0^ 밤과 수삼이 하도 많아 절반은 친정어머님께 드렸더니......참 싸게도 샀다고 하시네요......그리고 수삼은 반근 산 것 어찌나 많은지...저녁에 3인분 영양밥 하는데 수삼 3개만 넣어두 향취가 대단해요......3개씩만 넣어두 세보지는 않았지만.....20번 이상은 해 먹을 것 같네요.....참 은행은 작년에 비오던 날 아파트에서 한 웅큼 줏어놨거든요. 온 식구들의 구박 속(냄새 피우며 주접 떤다고)에 씻어서 말려놨더니......ㅎㅎ 지금 그걸 애용하고 있지요.....그리고 새송이 버섯을 넣으면 맛있어요......
^0^ 그리고 작년 가을에 빨간 울타리콩을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것 지금 꺼내 섞어 먹지요......
저녁에 영양밥을 먹으니.....반찬은 없어두 돼요. 김치에 김과 양미리만 구워서만......먹었지요......왠지 먹으면서두 흐뭇하다는......^0^
저녁에 영양밥을 먹으니.....반찬은 없어두 돼요. 김치에 김과 양미리만 구워서만......먹었지요......왠지 먹으면서두 흐뭇하다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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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님~! 요리책하나 쓰셔두 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