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창원을 다녀오면서 대진고속도로를 통과했습니다.
갈때는 초저녁이라 그리고 1000킬로를 넘기지 못하여 100킬로로 정속주행을 했구요.
언덕에서 뒷차가 바짝 붙는 바람에 쬐금 열받은 상태에서 조금 강하게 밟아줬죠...
100킬로에서 언덕차고 나가는 솜씨 일품이더이다....
멀찍이 떨어뜨리고 나서 주행선으로 들어가서 정속 주행....^^
올라올때는 12시를 넘어서 출발을 한지라 졸음이 최고로 문제더군요.
이때는 1000킬로를 넘긴 상태라 쬐금 속도를 내 보기로 했습니다............만 감기는 눈 때문에 발까지 마비가 오더군요.
조금 긴 터널이 있기에 과감하게 밟아봤습니다.
서서히 올라가면서 탄력을 붙는 티지.... 160킬로에 도달할때쯤....
저만치 앞서가던 님 뒤로....^^;... 500여미터 이상 떨어져 있던 앞차가 바로 코앞에 와 있더군요...
마침 터널도 끝나고... 다시 정속....
안개가 껴 있어서 주위를 보다가 앞을 본 순간... 머리 위로 카메라가 휙~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차 싶어 속도계를 보니.... 120킬로정도....
후레쉬 터지는 것은 못 느꼈지만.... 과속임에 분명합니다....
임판달고 카메라 찍히면 어찌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