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지만 출근해서 일하느라 지금은 완전히 파김칩니다.
아침에 울 세대주가 함께 나가자고 하더니 이래저래 꾸물럭 거리고,
결국은 8시 20분에 아파트 주차장을 출발했지요.
주말엔 운 좋으면 40분정도 걸리긴 했지만 오늘은 영락없이 지각이구나 싶어서
맘이 좀 불편했어요.
그런데 이모부, 자유로 진입하면서 정신없이 달리더군요.
결혼해서 지금껏 이렇게 운전한는거 첨 봅니다.
그러더니 정확히 25분걸려 제 직장앞에 내려주더군요.
ㅜ.ㅜ
오늘 티지 놔두고 제 차로 달렸거든요.
얼마전에 험하게 운전해서, 차 바닥에서 이런저런 소리가 난다고..
다시 점검해야한다고 했는데...
오늘 제 차 공중분해 되는줄 알았어요.
만약 티지를 갖고 나왔어도 그렇게 달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