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알고 탑시다 내년에 확 바뀌는 자동차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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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4-12-28 17:27]
내년에 확 바뀌는 자동차 제도
[조선일보 김종호 기자]
내년부터 디젤승용차 판매가 전면 허용된다. 또 자동차세 부과기준이 배기량 1500㏄에서 1600㏄로 바뀌고, 7~10인승 차량의 자동차세가 단계별로 인상되는 등 자동차 관련 제도가 상당부분 달라진다.
7~10인승 세금 오르고, 소형차 기준 1500cc→1600cc
내년부터 7~10인승 차량에 붙는 자동차세가 단계별로 인상돼 오는 2008년에는 승용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오른다. 정부는 7~9인승 차량의 자동차세 인상률을 당초 계획보다 50%로 낮춰, 세금 급등에 따른 충격을 완화했다.
9인승 카니발(2902㏄)의 경우 올해 자동차세는 6만5000원에 불과했으나, 내년부터는 자동차세 12만7118원과 자동차세에 붙는 교육세 3만8135원 등 총 16만5253원을 내야한다.
정부는 단종된 이스타나·그레이스·프레지오·베스타 등 전방조종차(보닛이 앞쪽으로 돌출되지 않은 자동차)는 현재와 같이 연간 6만5000원의 자동차세를 내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7~10인승 차량을 구입할 때 내는 등록세도 내년부터 단계별로 올라, 오는 2007년부터 승용차와 같아진다. 카니발의 등록세는 올해 61만4182원에서 내년에는 74만9302원으로 오른다.
또 자동차세와 공채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배기량도 달라진다.
내년 7월부터는 자동차세와 공채를 부과할 때의 기준이 되는 배기량이 1500㏄에서 1600㏄로 바뀐다. 배기량이 1599㏄인 쎄라토 1.6SLX 오토 모델(판매가격 1251만원)은 현재 자동차세가 41만5740원이지만 내년 7월부터는 29만1018원으로 12만4722원 줄어든다. 또 이 차를 구입할 때 내는 공채 매입비용도 현재보다 약 32만원 인하된다.
정부는 현재 실시 중인 자동차 특소세 인하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내년 7월에 특소세가 환원될 경우 현재보다 소형차(1500㏄ 이하)는 평균 17만원, 중형차(1800~2000㏄)는 27만원, 대형차(2300㏄ 이상)는 128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갈 전망이다.
디젤승용차 판매… 800cc급 경차 혜택 확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디젤승용차 판매가 내년부터 허용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4월 뉴아반떼XD·라비타·MC(베르나 후속차종)의 디젤 모델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신형 쏘나타 디젤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내년 4월 준중형차 쎄라토의 디젤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내년 하반기에 준중형차 SM3의 디젤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에선 한불모터스가 내년 1월 푸조 407세단과 왜건형인 407SW의 디젤차종을 국내에 선보이고, 2월에는 미니밴 푸조 807의 디젤모델을 수입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디젤 승용차 A6 3.0 TDI와 A4 2.0 TDI 를 선보이고,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골프 TDI 2.0를 내년 하반기에 수입할 계획이다.
경차혜택도 확대된다. 내년부터 배기량 800㏄급 경차를 구입할 때 내는 ‘농특세’가 없어진다. 현재 차값이 957만원인 마티즈 다이아몬드CVT모델의 경우 올해 구입하면 6만9600원의 농특세를 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내지 않아도 된다.
경유차 연료비 ↑ LPG차는 ↓
정부가 휘발유·경유·LPG(액화석유가스)의 상대가격 비율을 2007년까지 100대85대50으로 조정키로 함에 따라 경유는 현재 ℓ당 962원에서 내년 7월에는 ℓ당 1046원, 2006년 7월엔 1115원, 2007년7월엔 1185원으로 인상된다.
반면 LPG는 현재 ℓ당 728원에서 내년 7월에 ℓ당 697원으로 인하된 후 가격변동이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경유차 연료비는 단계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LPG차 연료비는 줄어들어, 두 차종의 수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 티지 승용 구매 하니까 특소세 연장,7인승 세금도 당초 계획보다 50%로 낮춰,공채 매입비용도 현재보다 인하된고,경유85%인상 기분이 좀 착참하내요
그나저나 경유값이나 적게 올라야하는데...
티지사고나니 세금도 장난이 아니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