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수명은 부품관리 나름
- [경기수원]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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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24년 된 브리사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시원스럽게 주행할 기회가 있었다.
최신형 차들이 서로의 성능을 뽐내며 달리는 가운데 브리사는 가뿐하게 시속 100㎞까지 속도를 냈다.
주위 운전자들은 24년 된 브리사의 놀라운 성능에 큰 관심을 보였고 필자는 그 자리에서 엔진룸을 공개하면서 '자동차는 관리하기 나름'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모두들 공감했다.
자동차의 건강은 '어떤 차'를 타느냐 보다는 어떻게 관리했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공식처럼 할부가 끝나면 4년마다 별 이유없이 새 모델로 교체를 한다.
자동차의 내구성이 50만㎞ 정도니까 수명의 6분의 1인 약 8만㎞만 사용하고 교체했다는 얘기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 수준인데 결국 타기 좋게 길들이고는 팔아버리는 셈이다. 국산차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냉장고나 TV도 8년씩 쓰고 심지어 양복이나 구두도 4년 이상씩 사용하는데 유독 자동차를 그렇게 자주 바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정확한 부품관리 부족이 원인이다. 자동차는 4년이 지나면 주요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야 할 시기가 된다. 타이어,쇼크업쇼버,타이밍 벨트,디스크,배터리 등을 교체해야 한다.
이 때 이런 부품을 정확히 교환해주면 3~4년간은 고장없이 사용한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들은 부품을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교체해 버린다.
자동차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타는 운전자들의 공통점은 적기에 소모성 부품을 교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복잡한 자동차라도 부품의 정확한 교환시기를 아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자동차 사용설명서를 보면 단위 ㎞마다 점검,교환해야 하는 부품이 정확히 명시돼 있다.
한 번만이라도 사용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본다면 '애차'의 건강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부산일보
임기상·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대표
입력시간: 2004. 11.2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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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
맞긴 맞는데요...
10년쯤 타니까, 정말 부품이 수명을 다 해감을 느끼겠더군요.
오일류등은 정해진 기간에 갈아 넣으면 끝난다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도어 손잡이나 부품 지지대등이 뚝뚝 부러지는데야...
부품 제때 갈아 주면 50만 까지 탈 수 있다지만,
그러는 동안 들어가는 부품 값이 새 차 사는 비용에 육박 할 수 도 있을 것 같은...
카센터에서 모든 부품 구매해서 차를 조립하면 새차값 세배가 든대나 어쨌대나...
문제는 부품 및 공임이죠...^^
제 티지도... 걍 더도 덜도 말고 10년 탈랍니다...ㅎㅎ...
10년쯤 타니까, 정말 부품이 수명을 다 해감을 느끼겠더군요.
오일류등은 정해진 기간에 갈아 넣으면 끝난다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도어 손잡이나 부품 지지대등이 뚝뚝 부러지는데야...
부품 제때 갈아 주면 50만 까지 탈 수 있다지만,
그러는 동안 들어가는 부품 값이 새 차 사는 비용에 육박 할 수 도 있을 것 같은...
카센터에서 모든 부품 구매해서 차를 조립하면 새차값 세배가 든대나 어쨌대나...
문제는 부품 및 공임이죠...^^
제 티지도... 걍 더도 덜도 말고 10년 탈랍니다...ㅎㅎ...
저두 10년~~부품공급 기간이 넘 짧아서 길게 타고 싶어도 몬타요~~
그렇다고 매번 폐차장 뒤질수도 없는거고
그렇다고 매번 폐차장 뒤질수도 없는거고
제동생이 미국에 있는데 10년이 지난차도 상태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엔진오일도 3천마다 갈고 다른 소모품도 망가지기전에 교체를 한다고 하더군요
메뉴얼에 나와있는 것 보다 먼저...
그이유는 엔진오일도 3천마다 갈고 다른 소모품도 망가지기전에 교체를 한다고 하더군요
메뉴얼에 나와있는 것 보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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