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RV파격 할인 출혈 경쟁 우려
- [경기]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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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내년부터 자동차세가 오르는 RV(레저용 차량) 모델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할인판매에 나서 외환 위기 직후와 같은 '출혈경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들어 RV 차량을 위주로 판매가 할인폭을 전달보다 최고 3배 이상 확대했다.
내년부터 자동차세가 오르는 7.9인승 RV의 경우 테라칸(사진)은 59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트라제XG는 1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할인 폭이 늘어났다.
여기에다 현대카드 포인트 할인(30만~50만원), 타깃 고객 할인(20만원), 재구매 할인 등을 모두 합치면 할인폭은 180만~300만원에 이르게 된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그랜저XG에는 78만원 상당 가죽시트(전월 20만원), 에쿠스에는 100만원 상당 모젠(신설)을 무상 장착해준다. 이 밖에 다이너스티 200만원(〃100만원), 아반떼XD 80만원(〃50만원), 클릭.베르나 35만원(〃15만원)으로 각각 할인폭을 키웠다.
기아차의 경우 자동차세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카니발에 초점을 맞춰 직접 할인액수를 전월의 10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카니발에 현대카드 구매 할인 50만원, 재구매할인 10만원 등을 적용하면 전체할인액수는 270만원까지 늘어나, 9인승 수동 모델(판매가 1660만원)을 기준으로 판매가의 16%를 할인받게 된다.
GM대우는 판매가 직접할인보다 업체에 훨씬 더 부담이 되는 무이자 장기할부까지 동원하고 있다.
GM대우는 전 차종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나, 정상 금리(10.8%)의 절반도 안 되는 연리 5%로 최장 60개월까지 할부 판매를 하고 있다. 36개월 무이자가 자동차업계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박성우 기자<swpark@ilgan.co.kr>
2004.11.16 11:4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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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제살 깍아먹기...
뭘하자는 건지..
진정 이렇게 해야 하나요...아지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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