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첫차 길들이기 실패?(시승기 포함).. -_-;
- 나모
- 3725
- 8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제 첫차를 받았습니다.
아버님 차만 운전하기를 몇 해(아버님 차는 포텐샤거든요)...
오매불망 그리던 제 첫차로 하와이안 블루 2WD TLX 최고급형을 받았습니다.
어제 토요일 점심때쯤에 양모 사장님의 썬팅가게에서 멋지게 루마 코팅 된 제 차를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양사장님이 주신 까페라떼 못 마시고 온 걸 운전하다 알았습니다. 아까워라..-_-;
새 차를 받은 기분에 들떠서 꽁짜 음료수를 놓치다니..ㅋㅋㅋ)
서울 본사 쪽에 볼 일이 있어서 차를 몰고, 상도터널(맞나?) 넘어서, 국방부 앞으로 해서...
남산터널루 해서 가는데.. 오옷.. 주위의 시선 집중... 옆에서 마티즈에 탄 4명이 동시에
쳐다봐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핸들링도 부드럽고, 승차감? 소음? 모두 대 만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게.. (제 차만 이상한지 모르지만) 변속시에 RPM 보면서 액셀을 끊어 밟았는데도
변속이 "부웅~~"하며 파팍하고 들어가는 현상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제가 아직 제 차 엑셀에 적응을
제대로 못한 탓이리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언덕에서 저속 변속을 들어가야 하는데, +, - 변속레버에
언제 들어가야 되는지를 감을 잡을 수가 없고, 한번 잘못 넣었더니 1단으로 들어갔는지 티지가 "켁켁"
거리려고 하더라구요. (엔진 브레이크 건 것처럼 말이에요.)
하여간 전반적으로 만족을 느끼면서 일을 처리하구 나서, 고향집으로 향했습니다.
(제 고향집은 전북 군산입니다.) 저희집 모든 식구들이 아들래미 새차를 구경하려고 만반의
대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녁 7시 쯤이나 되서야 서울에서 출발을 했는데, 어엇...
이게 왠일입니까? 고속도로가 꽉꽉 막혔습니다. 그래서 경부 타다가 경부를 포기하고 서해안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업친데 덥친격으로 길을 잘못들었습니다. ㅠ.ㅠ
(서해안을 한번도 달려본 적이 없는 나모군...<- 거의 바보임) 안산쪽으로 가야되는데 원주쪽으로
방향을 잘못들어서..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서해안에 진입했지요. 그 시간이 8시반쯤이었습니다.
고향 집에서는 난리가 나서, 얼릉 빨리 오라고 전화가 불이 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새차 길들이기는 우선 접어두고, (집에서 기다리는 식구만 5명.. -_-;)
엑셀을 팍팍 눌러 밟았습니다. 오옷!!! 시속 140키로까지 달렸는데도 불구하고 핸들링의
안정감...놀랐습니다. 100KM 에서 변속이 되는지 엑셀의 감이 100키로를 전후로 달라지더군요.
3시간 정도 100~140으로 달렸는데, 그래도 다행이 RPM이 3,000을 약간 넘겼을 정도로만
엔진에 무리를 주진 않았습니다. (물론 걱정이에요. 절대 100은 넘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주행거리가 1,000키로 넘기 전에 그런 과속은 안된다고 게시판에서 누누히 봐놓고도,
그런 짓을 벌이다니... (그런데 엔진오일 2,000에서 갈아요? 1,000키로에서 갈아요? )
다시 정리해 보면,
1) 언덕에서 저속 변속을 하려니 스포츠 자동 변속이라
처음 이런 미션을 운전 해보는 사람은 어렵더라는 점...
(언덕 오르는 중간에 변속하면 티지가 오바이트 하려고 합니다. 켁켁하구..)
>>> 회원 분중에 누구라도 이 변속 방법하고 엔진 브레이크 방법 강좌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 변속 시에 엑셀 밞는 거에 제대로 적응 못하면 변속시에 약간 차가 튑니다.
(이건 제가 초보라서 그런 거에요.. <- 절대 바보)
3) 고속 주행시에 100키로에서 변속이 되는 느낌이 오므로 꽤 운전하기 편합니다.
(고속도로에선 속도감이 별루 없잖아요. 어제 150도 가끔 넘었던 기억이.. 으아앗!!)
4) 가장 주의할 점!!! 새차엔 워셔액이 들어있지 않으므로 실수라도 와이퍼를 작동하지
마세요. 와이퍼 모터에 무리가 간다는군요. (워셔액을 넣이 않아서 아직도 유리창에
새똥이...ㅠ.ㅠ)
>>> 그런데 뒷유리의 워셔액은 어떻게 넣어요? 앞에 넣으면 자동으로 뒷쪽으루두
나오나요? 흠... 뒷유리에도 워셔액 따로 넣는데가 있나요?
제 첫 차 신고가 너무 장황했군요. 거의 RV 운전에는 처음이라 거리감도 없고, 변속도
툭툭 끊기고.. 하여간 그렇더라도 잘 몰아볼 예정입니다. ㅋㅋㅋ
회원 여러분들도 얼릉 예쁜, 멋진 티지 뽑아서 자랑스런 오너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선집중 받겠네...ㅋㅋㅋ
아버님 차만 운전하기를 몇 해(아버님 차는 포텐샤거든요)...
오매불망 그리던 제 첫차로 하와이안 블루 2WD TLX 최고급형을 받았습니다.
어제 토요일 점심때쯤에 양모 사장님의 썬팅가게에서 멋지게 루마 코팅 된 제 차를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양사장님이 주신 까페라떼 못 마시고 온 걸 운전하다 알았습니다. 아까워라..-_-;
새 차를 받은 기분에 들떠서 꽁짜 음료수를 놓치다니..ㅋㅋㅋ)
서울 본사 쪽에 볼 일이 있어서 차를 몰고, 상도터널(맞나?) 넘어서, 국방부 앞으로 해서...
남산터널루 해서 가는데.. 오옷.. 주위의 시선 집중... 옆에서 마티즈에 탄 4명이 동시에
쳐다봐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핸들링도 부드럽고, 승차감? 소음? 모두 대 만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게.. (제 차만 이상한지 모르지만) 변속시에 RPM 보면서 액셀을 끊어 밟았는데도
변속이 "부웅~~"하며 파팍하고 들어가는 현상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제가 아직 제 차 엑셀에 적응을
제대로 못한 탓이리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언덕에서 저속 변속을 들어가야 하는데, +, - 변속레버에
언제 들어가야 되는지를 감을 잡을 수가 없고, 한번 잘못 넣었더니 1단으로 들어갔는지 티지가 "켁켁"
거리려고 하더라구요. (엔진 브레이크 건 것처럼 말이에요.)
하여간 전반적으로 만족을 느끼면서 일을 처리하구 나서, 고향집으로 향했습니다.
(제 고향집은 전북 군산입니다.) 저희집 모든 식구들이 아들래미 새차를 구경하려고 만반의
대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녁 7시 쯤이나 되서야 서울에서 출발을 했는데, 어엇...
이게 왠일입니까? 고속도로가 꽉꽉 막혔습니다. 그래서 경부 타다가 경부를 포기하고 서해안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업친데 덥친격으로 길을 잘못들었습니다. ㅠ.ㅠ
(서해안을 한번도 달려본 적이 없는 나모군...<- 거의 바보임) 안산쪽으로 가야되는데 원주쪽으로
방향을 잘못들어서..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서해안에 진입했지요. 그 시간이 8시반쯤이었습니다.
고향 집에서는 난리가 나서, 얼릉 빨리 오라고 전화가 불이 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새차 길들이기는 우선 접어두고, (집에서 기다리는 식구만 5명.. -_-;)
엑셀을 팍팍 눌러 밟았습니다. 오옷!!! 시속 140키로까지 달렸는데도 불구하고 핸들링의
안정감...놀랐습니다. 100KM 에서 변속이 되는지 엑셀의 감이 100키로를 전후로 달라지더군요.
3시간 정도 100~140으로 달렸는데, 그래도 다행이 RPM이 3,000을 약간 넘겼을 정도로만
엔진에 무리를 주진 않았습니다. (물론 걱정이에요. 절대 100은 넘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주행거리가 1,000키로 넘기 전에 그런 과속은 안된다고 게시판에서 누누히 봐놓고도,
그런 짓을 벌이다니... (그런데 엔진오일 2,000에서 갈아요? 1,000키로에서 갈아요? )
다시 정리해 보면,
1) 언덕에서 저속 변속을 하려니 스포츠 자동 변속이라
처음 이런 미션을 운전 해보는 사람은 어렵더라는 점...
(언덕 오르는 중간에 변속하면 티지가 오바이트 하려고 합니다. 켁켁하구..)
>>> 회원 분중에 누구라도 이 변속 방법하고 엔진 브레이크 방법 강좌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 변속 시에 엑셀 밞는 거에 제대로 적응 못하면 변속시에 약간 차가 튑니다.
(이건 제가 초보라서 그런 거에요.. <- 절대 바보)
3) 고속 주행시에 100키로에서 변속이 되는 느낌이 오므로 꽤 운전하기 편합니다.
(고속도로에선 속도감이 별루 없잖아요. 어제 150도 가끔 넘었던 기억이.. 으아앗!!)
4) 가장 주의할 점!!! 새차엔 워셔액이 들어있지 않으므로 실수라도 와이퍼를 작동하지
마세요. 와이퍼 모터에 무리가 간다는군요. (워셔액을 넣이 않아서 아직도 유리창에
새똥이...ㅠ.ㅠ)
>>> 그런데 뒷유리의 워셔액은 어떻게 넣어요? 앞에 넣으면 자동으로 뒷쪽으루두
나오나요? 흠... 뒷유리에도 워셔액 따로 넣는데가 있나요?
제 첫 차 신고가 너무 장황했군요. 거의 RV 운전에는 처음이라 거리감도 없고, 변속도
툭툭 끊기고.. 하여간 그렇더라도 잘 몰아볼 예정입니다. ㅋㅋㅋ
회원 여러분들도 얼릉 예쁜, 멋진 티지 뽑아서 자랑스런 오너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선집중 받겠네...ㅋㅋㅋ
댓글 8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워셔액 들어있던데 저는.....쩝
1) 강좌가 따로 없습니다. 스포츠 모드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위해선 자동차 메카니즘(엔진회전수와 변속타이밍)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수동을 몰아보셨던 분이라면 RPM과 변속시점을 개인판단에 의존해서 운전했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2) 변속될려는 찰나에 엑셀에서 힘을빼지 마세요. 그냥 밟던대로 지긋이 ...자연스러운 변속을 유도하세요.
3) 100km/h에서 변속되지 않습니다. 70km/h에서 작동하는 Lock Up Clutch의 느낌입니다.
(가속중일경우 80km/h이상에서 작동할 수도 있습니다)
RPM이 뚝 떨어지고 '바람처럼' 치고 나가는 느낌이 나죠. 이 모드로 주행하시면 기름 적게 먹습니다. 연비가 좋아지죠.
4) 새차에도 워셔액은 약간은 들어있습니다. 엔진룸안에 있는 워셔액통에 넣으면 알아서 뒤쪽으로도 갑니다.
수동을 몰아보셨던 분이라면 RPM과 변속시점을 개인판단에 의존해서 운전했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2) 변속될려는 찰나에 엑셀에서 힘을빼지 마세요. 그냥 밟던대로 지긋이 ...자연스러운 변속을 유도하세요.
3) 100km/h에서 변속되지 않습니다. 70km/h에서 작동하는 Lock Up Clutch의 느낌입니다.
(가속중일경우 80km/h이상에서 작동할 수도 있습니다)
RPM이 뚝 떨어지고 '바람처럼' 치고 나가는 느낌이 나죠. 이 모드로 주행하시면 기름 적게 먹습니다. 연비가 좋아지죠.
4) 새차에도 워셔액은 약간은 들어있습니다. 엔진룸안에 있는 워셔액통에 넣으면 알아서 뒤쪽으로도 갑니다.
ㅋㅋ 넘 재밌게 쓰셨네요...^^
정보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시승기 잘 봤습니다.
저두 하와이안 블루 TLX 최고급형으로 계약했는데 제차는 언제올지... 후...
그리고... 루마썬팅하구 루마 하이텍하고 품질의 차이가 많이 나나요??
에구 고민입니다.
저두 하와이안 블루 TLX 최고급형으로 계약했는데 제차는 언제올지... 후...
그리고... 루마썬팅하구 루마 하이텍하고 품질의 차이가 많이 나나요??
에구 고민입니다.
예전 글 다시 한번 눈팅해봤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좋으시겠네요... 우리 티지는 왜안나오는 거야.....
워셔액이 안들어있다니...음...몰랐군요...
워셔액은 공용으로 사용됩니다. 즉, 앞유리든 뒷유리든
워셔액통에 워셔액이 들어있기만 하면 둘다 워셔액이
나옵니다.....
나중에 좋은 시승기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