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對 투싼 용·호·상·박 [한국일보 2004-08-22 19:28]
- 주경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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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8&article_id=0000247748§ion_id=103§ion_id2=239&menu_id=103스포에 대한 애정^^때문인지 스포에 관한 기사가 왜 이리 눈에 띄눈지 ㅎㅎㅎ
한번 읽어보세요
스포티지 對 투싼 용·호·상·박 [한국일보 2004-08-22 19:28]
“스포티지와 투싼, 둘 중 어느 게 더 나아요?”17일 출시된 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스포티지’와 3월 말에나온 현대차 ‘투싼’이 저울대에 올랐다.
‘베이비 쏘렌토’와 ‘미니 싼타페’라고도 불리는 두 차는 사실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다 ‘한 지붕 두 가족’인 기아차와 현대차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형제다.
그러나 20~30대의 같은 연령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라이벌이기도 하다.
일단 출발은 스포티지가 앞서고 있다. 투싼이 출고 첫날 4,166대의 계약고를 올린 데 비해 스포티지는 출고 첫날 무려 6,727대가 계약돼 2000년이후 출시된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계약고를 기록했다.
디자인은 보는 이에 따라 평가가 엇갈린다. 스포티지가 강인하고 안정적인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 투싼은 심플하면서도 절제된 미를느낄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우위가 다르다. 디자인 컨셉트도 스포티지가 ‘실용적인(Practical), 거친(Rugged), 야외(Outdoor)’ 등에 초점을맞춘 반면 투싼은 ‘깔끔하고(Simple), 현대적이며(Modern), 스포티(Sporty)’한 면을 강조했다.
컬러에서도 스포티지는 ‘하와이안 블루’를 비롯, 로맨틱 장미, 올리브열매색, 커피 원두색, 녹금색 등 원색 위주로 구성, 강렬한 느낌을 준다.
반면 투싼은 신은색, 청은색, 연매실색, 지중해 물빛색, 연회색 등 은은한파스텔톤이 많다.
몸체는 미세하지만 스포티지가 조금 더 크다. 스포티지의 전장, 전폭, 전고가 4,350㎜×1,820㎜×1,695㎜인 데 비해 투싼은 4,325㎜×1,800㎜×1,680㎜이다.이 때문에 스포티지의 경우 온 가족이 타는 패밀리카, 투싼은 싱글이나 커플들이 타는 차량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트렁크 크기의 경우 투싼이 다소 좁다는 인상을 주는 반면 스포티지는 가족 나들이 용품을 싣기에충분하다.
연비는 스포티지가 다소 나은 것으로 발표됐다. 2륜 구동을 기준으로 스포티지가 리터당 14.6㎞(수동)가 나온 데 비해 투싼은 14.5㎞를 기록했다.
엔진은 같지만 차종에 따른 엔진 튜닝과 차체 무게 등에 따라 연비가 다를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두 차의 막상막하 재원은 내부 인테리어에 들어가면 다소 스포티지로 기운다. 국내 최초로 DVD 내장형 시스템을 적용, 영화감상시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고 입체(3D) 지도표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성능 네비게이션도 있다.
또 고유의 비밀코드가 입력된 보안키(Safety Key)를 적용, 불법 복제된 일반키를 사용했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타이어의 경우에도 스포티지에는 LX 최고급형 이상 차량에는 모두 광폭타이어를 채택, 승차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가격은 스포티지가 투싼보다 20~30만원 정도 비싸다.
그러나 현대차는 “브랜드 파워는 우리가 한 수 위”라는 점을 강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고차 처분시 아무래도 기아차보다는 현대차라는 브랜드가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와 투싼이 서로의 시장을 잠식하는 전략상 실패가 될 지, 서로의 발전을 자극하는 소형SUV 시장의 쌍두마차가 될 지 주목된다.
/박일근기자ikpark@hk.co.kr<저작권자ⓒ 한국아이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는 경고가 찜찜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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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對 투싼 용·호·상·박 [한국일보 2004-08-22 19:28]
“스포티지와 투싼, 둘 중 어느 게 더 나아요?”17일 출시된 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스포티지’와 3월 말에나온 현대차 ‘투싼’이 저울대에 올랐다.
‘베이비 쏘렌토’와 ‘미니 싼타페’라고도 불리는 두 차는 사실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다 ‘한 지붕 두 가족’인 기아차와 현대차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형제다.
그러나 20~30대의 같은 연령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라이벌이기도 하다.
일단 출발은 스포티지가 앞서고 있다. 투싼이 출고 첫날 4,166대의 계약고를 올린 데 비해 스포티지는 출고 첫날 무려 6,727대가 계약돼 2000년이후 출시된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계약고를 기록했다.
디자인은 보는 이에 따라 평가가 엇갈린다. 스포티지가 강인하고 안정적인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 투싼은 심플하면서도 절제된 미를느낄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우위가 다르다. 디자인 컨셉트도 스포티지가 ‘실용적인(Practical), 거친(Rugged), 야외(Outdoor)’ 등에 초점을맞춘 반면 투싼은 ‘깔끔하고(Simple), 현대적이며(Modern), 스포티(Sporty)’한 면을 강조했다.
컬러에서도 스포티지는 ‘하와이안 블루’를 비롯, 로맨틱 장미, 올리브열매색, 커피 원두색, 녹금색 등 원색 위주로 구성, 강렬한 느낌을 준다.
반면 투싼은 신은색, 청은색, 연매실색, 지중해 물빛색, 연회색 등 은은한파스텔톤이 많다.
몸체는 미세하지만 스포티지가 조금 더 크다. 스포티지의 전장, 전폭, 전고가 4,350㎜×1,820㎜×1,695㎜인 데 비해 투싼은 4,325㎜×1,800㎜×1,680㎜이다.이 때문에 스포티지의 경우 온 가족이 타는 패밀리카, 투싼은 싱글이나 커플들이 타는 차량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트렁크 크기의 경우 투싼이 다소 좁다는 인상을 주는 반면 스포티지는 가족 나들이 용품을 싣기에충분하다.
연비는 스포티지가 다소 나은 것으로 발표됐다. 2륜 구동을 기준으로 스포티지가 리터당 14.6㎞(수동)가 나온 데 비해 투싼은 14.5㎞를 기록했다.
엔진은 같지만 차종에 따른 엔진 튜닝과 차체 무게 등에 따라 연비가 다를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두 차의 막상막하 재원은 내부 인테리어에 들어가면 다소 스포티지로 기운다. 국내 최초로 DVD 내장형 시스템을 적용, 영화감상시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고 입체(3D) 지도표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성능 네비게이션도 있다.
또 고유의 비밀코드가 입력된 보안키(Safety Key)를 적용, 불법 복제된 일반키를 사용했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타이어의 경우에도 스포티지에는 LX 최고급형 이상 차량에는 모두 광폭타이어를 채택, 승차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가격은 스포티지가 투싼보다 20~30만원 정도 비싸다.
그러나 현대차는 “브랜드 파워는 우리가 한 수 위”라는 점을 강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고차 처분시 아무래도 기아차보다는 현대차라는 브랜드가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와 투싼이 서로의 시장을 잠식하는 전략상 실패가 될 지, 서로의 발전을 자극하는 소형SUV 시장의 쌍두마차가 될 지 주목된다.
/박일근기자ikpark@hk.co.kr<저작권자ⓒ 한국아이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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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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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옵션 추가하면 2000만원 정도인데
4~5년 탈 걸 생각하면 20~30 만원은 무시할 수 있는 금액이구요
실제 매장에 가서 보니 스포티지 보고 나니
300~500만원 차이나는 소렌토는 관심도 없어 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