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까지 함께 달려준 녀석을 애도하며.
- 와이퍼
- 3846
- 8
94년 5월식 스포티지, 디젤 2.2 마그마엔진으로 엊그제까지 총 34만 Km 달렸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미스타 운도.설. 노래같네요.ㅋㅋ)
제가 가는 곳을 항상 함께 달려주었던 녀석인데,
지난 화요일 결국 심장에 중대한 문제가 생겨 소생시켜줘야 할지, 이제 그만 편안히 잠들게 해줘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만.
많이 아쉽고 서운하고 그렇지만, 이제 그 녀석을 좀 놔주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남들처럼 호강도 못하고 고생만 고생만 몇배로 하다가 결국 이렇게 되고 마네요.
내일 오전쯤, 새로운 녀석으로 가계약하러 가볼까 하는데
마음이 좀 이상하네요.
뭔가 허전한것 같으면서 기분이 들뜨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쩝....
새로운 녀석은 절대 고생시키지 않을 예정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미스타 운도.설. 노래같네요.ㅋㅋ)
제가 가는 곳을 항상 함께 달려주었던 녀석인데,
지난 화요일 결국 심장에 중대한 문제가 생겨 소생시켜줘야 할지, 이제 그만 편안히 잠들게 해줘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만.
많이 아쉽고 서운하고 그렇지만, 이제 그 녀석을 좀 놔주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남들처럼 호강도 못하고 고생만 고생만 몇배로 하다가 결국 이렇게 되고 마네요.
내일 오전쯤, 새로운 녀석으로 가계약하러 가볼까 하는데
마음이 좀 이상하네요.
뭔가 허전한것 같으면서 기분이 들뜨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쩝....
새로운 녀석은 절대 고생시키지 않을 예정입니다.
댓글 8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34만 정말 대단하심당
님도 수고하셨네요 ^^
님도 수고하셨네요 ^^
애도를 표합니다..
저는 경우는 많이 틀립니다만..
1년도 채안된 애마를 경제적 사정땜에..중고시장에 넘긴적이 있습니다..
그때...중계인에게 차열쇠 꽃혀 있는 채로 인계해줄 때..심정..
그러고는 그차가 그 중계인 손에 떠날때 심정..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저는 경우는 많이 틀립니다만..
1년도 채안된 애마를 경제적 사정땜에..중고시장에 넘긴적이 있습니다..
그때...중계인에게 차열쇠 꽃혀 있는 채로 인계해줄 때..심정..
그러고는 그차가 그 중계인 손에 떠날때 심정..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다시 살리는 것은, 녀석을 2~~번 죽이는 거라고....이제 그만 좋은곳으로 보내 주라고~~
마음 아프시겠어요
마음 아프시겠어요
제가 대학교때 스포티지를 보구.....참 이쁘구 특이하다라는 생각을 했지요...꼭 저차를 타야지라구 했는데...어찌하다가 보니까 운전 10년차인데 인연이 닿지 않았어요...님이 스포를 34만이나 타셨다니 부러울따름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뉴스포티지가 " 스포티지 "로 명명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용...^^
개인적인 의견이지만...뉴스포티지가 " 스포티지 "로 명명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용...^^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동안 님의 애마를 잘보내주시고....
새애마를 그 자식이라 생각하며 잘키우세요..
저도 10년 타기위해 잘 키울겁니다 ^^
그동안 님의 애마를 잘보내주시고....
새애마를 그 자식이라 생각하며 잘키우세요..
저도 10년 타기위해 잘 키울겁니다 ^^
예전 글 다시 한번 눈팅해봤습니다.^^
이야 이런글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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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분들이 자기차를 애마라고 하시는 걸 슬슬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