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재직 종업원 완전 고용 보장"(상보)
- 네티러브
- 13783
- 3
http://moneytoday.co.kr머니투데이[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기아자동차 노사가 지난 6일 10차 임단협 본교섭을 통해 해외공장 설립·운영과 관련, 지난해 현대차 노사가 합의한 내용에 따르기로 합의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노사는 또 올 임금인상을 최근 임협을 타결한 현대차 수준으로 하자는 데 합의했으며, 노동운동과 관련한 징계여부에 대해 '노사 동수의 사실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함으로써 사실상 노사 동수의 징계위 구성 및 운영에 합의했다.
기아차 노조 관계자는 7일 "전날 마라톤 협상을 통해 이견을 보이던 안건들 대부분에 대해 사실상 합의했다"며 "이날 오전 11차 본교섭을 통해 막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이에 따라 해외공장 설립·운영 등과 관련해 지난해 현대차 노조가 관철시켰던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즉, △국내외 자본투자 등 자본변동 사항 발생시 노조에 통보 △유럽공장 운영과 관련해 국내 종업원 고용에 불이익 주지 않는다 △현재 재직중인 전체 종업원에 대해 완전고용 보장 △공장폐쇄 불가피시 해외공장 우선 폐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완성차 및 부품, 엔진변속기 등은 해외공장이나 합작사에서 수입하지 않는다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임금협상도 최근 파업 5일만에 타결에 성공한 현대차 수준에 준하기로 의견접근했다. 이에 따라 △임금 9만5000원 인상 △성과급 200%(12월말 지급) △하반기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등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을 빚던 노사 동수 징계위 구성의 경우 노사 동수의 사실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노사 동수 징계위의 구성을 못박지는 않았지만 노동운동과 관련한 징계 여부에 대해 노사 동수의 합의를 거치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노사 동수 징계위와 유사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노사는 당초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였으나 노조측이 6일 핵심주장인 하나였던 경영참여 요구를 철회함으로써 타결에 바짝 다가섰다. 노조는 당초 올 임단협에서 △노조 대표자의 이사회 참여 보장이나 △노조 지명인사 1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라는 안을 핵심안건으로 제시했으나 협상과정에서 양보했다.
노조는 대신 임금인상과 해외공장 설립·운영 등과 관련한 요구를 관철시킨 데 이어 노사 동수 징계위와 유사한 노사 동수의 사실조사위원회 구성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차 노사는 이날 11차 본교섭을 통해 막판 미세조정을 진행, 잠정 타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 안정된 기반에서 더욱 좋은 차가 만들어지리라 기대를 가져봅니다 //
네티러브
댓글 3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
ㅋㅋㅋㅋㅋ
흔적 다시 한번 눈팅해봤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