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모카센터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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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회원 분이 하시는 것같기도하고, 소문도 잘난 듯하여 1시간 넘는 거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다녀온 뒤 기분은 참 제가 세상을 이상하게 산 건지, 개인적으로 카센터 15년쯤 들락거리며 정비받아봤지만, 이런데는 첨이네요.
금요일 전화하여
차량에 진동 및 공명음 심하여 점검 받고싶다 예약되나하니,
2시에 된다하여 토요일(오늘) 2시에 방문하였습니다.
차량이 세 대 점검중이더군요.
밖에 주차된 차가있길래 "저 차 다음이 저인가요? "했더니 "저 차는 점검 안받습니다." 하시길래...기다렸습니다.
예약시간은 2시인데 3시반이 되어갑니다.
저 밖에 주차된 차량 엔진오일 주문들어갑니다.
사장님 물어봅니다.
점검만 받을거냐고? 점검받고 수리받을 곳있으면 수리하겠다하니,
엔진오일일 빨리 끝날 것 같다고 그거 먼저한답니다.
그러라 했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입니다. 4시반 다되어갑니다.
그래도 이해합니다. 자동차정비라는게 하다보면 그러는것을....
어차피 오후 시간은 비워둬서 정비만 받고 가면 되니까요.(지나고보니 병신짓)
문제는 '점검'이라는 걸 시작하고 부텁니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사람 제차량 작업대로 올리길래, 가서 증상말하고 교환하고싶은 부품 좀 말하려했더니,
말할 틈도 안주고 어디가네요.
그나마 딴 사람한테 봐달라하고 가는데, 그 정비사 한단소리가관입니다.
"100만원으로 뽑아줘, 200으로 뽑아줘"
사장님으로 보이는 사람 - "10만원으로"
두시간 넘게 그냥 대기만 하고있는 고객면전에 두고 저 손님 호구야? 이런 장난이 가능한 업소였어?
여튼 그래도 동호회에서 소문 좋던데, 정비 잘 받으면 되지뭐...이런 생각?? (결국 호구 ㅜㅠ)
정비사가 제 차량쪽으로 오길래.
"평소진동이 심해 미미셋트는 얼마전에 갈았는데, 특정 알피엠(1700-2000사이) 가속할 때와
정차할 때 붕붕붕붕 공명음이 들리다심해지며 진동도 심해져서 점검 좀 받으려고요."했더니
엔진룸 휙 보고 "엔진진동 이정도는 년식에 정상인데."합니다.
아니 시동도 안걸어보고?
엔진룸커버 분리하고 뭐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본넷열고 휙 본게 다인 상황이였음.
그래도 내 버린 시간 아깝고해서 꾹참고, 우선 시동이라도 걸어서 상태 좀 체크해 달래니...
마지못해 시동걸고 붕붕 악셀 두번 밟고 "이정도는 정상인데요"합니다.
"특정구간에서 그러니 그렇게 악셀밟으면 증상안나오는데요"설명해줘도,
붕붕..."정상인데."
하도 어이가없고 깜냥도 안될 인간한테 화내는것 같아...
"이게 '점검'이면 진즉 말하지 2시간넘게 사람 기다리게하고 이게 정비하는거냐"하니까.
정비하는 사람왈 "이정도면 정상인데, 이런거면 진즉보냈다."
허걱 한 방 먹었네요.
최근들어 말같지도 않은 말을 들어본중...압권입니다.
화는 치밀어 오르고, 오후 그냥 보낸 시간은 아깝고, 참 똥밟았구나 싶어서,
"이럴거면 차빼주세요."
차빼주네요.
이걸 서비스라고 불러야되나싶네요.??
새로운 경험하게 해줘서 감사를 해야될런지, 로또에 당첨될 확률로 제가 불운에 당첨된 건지도 모르겠으나...
댓글 23
아 완전 속상하시겠습니다
예약을 받아놓고 2시간을 넘게 기다리게 한것부터가 이해불가네요 ㅡㅡ
실력이 얼마나 좋길래 본넷만 열어보고 진단완료인지 ㅎㄷㄷ 하네요
집근처 단골 카센터 만드시는게 젤 좋은거 같습니다
아무튼 멀리가서 고생하셨네요...
제가 가면 가는도중 십리밖에 도착하기전 소리만듣고
300짜리 겠네요.;;;;;;;
물론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겠지만. 글 줄거리상 예약까지하고 밎고 갔던 정비업소가
그런식으로 나왔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또 왜 그렇게 대처하셨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시동도 안걸어 보고 정상이라니... 쩝...
암튼 예약까지 하고 가셨는데 맘고생좀 하셨습니다. 기분푸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맘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잊어버리세요.
참고로 다녀가신곳이 회원분이 오픈한 업체라 소문을 내준곳이지 실력으로 소문난곳이 아닙니다.
정비만 받는거 하고 오일 교환하고 시간이~~
정비 받는게 이상 없으면 금방 끝나고 이상이 있으면 좀 오래 걸리는거 아닌가요!
점검 받는다고 뭐니 안든다고 다른차부터 하겠다고 하는건 이해 안가네여~~
신호x으로 가세요.
저도 위 업체 히터코어 때문에 한번 방문 견적 받아보고 다시는 안가요.
신호x도 처음 전화 했을때는 무뚝뚝하다는 인상 받았지만 견적도 잘 봐주시고 몇번다녀보니 정비만큼은 잘 해주세요. 지금은 나름 친해져 농담도 하고 해요.ㅎㅎ
좋은 사람 만나기보다는 개새끼들 적게 만나는게
인간의 복입니다
얼릉 잊어 버리시고
실력 좋은 곳에서 정비 잘 받으시길....
이런업체는 업체명좀 밝혀주세요
안가게..
이해할수없는 상황 투성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바퀴달린아이들은 제대로 된 곳에서 정비받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 만나러 가는겸해서 멀어도 갔던 것인데...동네 디젤 잘 보는 곳 수배해서 다니려구요.
똥밟지않는 하루 되시고, 즐거운 봄 만끽하세요~~
흠...맘상하셨겠네요. ~
글 내용대로라면,쓰레기 정비업체맞네요.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세요~
정비글 올리면 거기 가보란 댓글 많이 달리던데 안가길 잘했네요.. 글만봐도 손이 부들부들..
저같음 쌍욕했을거 같은데 잘참으셨네요..
에휴.
맘 많이 상하셨겠네요ㅠ
이런 업체는 공유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돈에 눈이 먼 이들이니까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이런 서비스 마인드는 아니죠. 앞으로 가 볼일 없겠네요
상황으로 본다면
스포넷 가족이건 아니건
정비업체 잘못입니다
손님을 앞에 두고 그런 대화를 나눈다는것 자체가
이해불가입니다
예약하고 갔음에도 오랜시간 기다리고
정비도 그리해준다?
이해불가인 부분이 참 많은곳입니다
맘 많이 상하셨을텐데 그래도 잘 참으셨네요
맛있다 소문난 집이 무조건 누구에게나 맛있는건 아니듯이
잘한다 소문난 업체라도 다 잘 할순없는 거다 생각하세요..
그게 속 편하실듯 합니다
정말 회원분이 하시는곳이라면 실망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