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UV필트는 꼭 필요할까??
- 랜드마스터_KG[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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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필수 아이템이다'입니다.
다소 과장스러울 수도 있고, 재수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UV필터, 나름 완소 아이템입니다.
자외선을 흔히 UV(Ultraviolet rays)라고 말합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듯 자신의 사랑스런 렌즈마다
아마도 하나씩 UV 필터라는 놈을 끼워 놓으셨겠죠...UV가 뭐 어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상 UV 필터는 단순히 렌즈의 핑커프린팅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거기 있는게 아니란 사실에 많이
고마워 해야 할 것입니다.
SLR을 하면서 바디는 어떻고, 렌즈는 어떻고...뭐가 좋고 나쁘고 많은 말들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아니 클럽에서 좀 오래 눌러 앉아 있다 보면 아마도 스팩을 줄줄 왜울 정도가 될테니까요.
하지만 바디와 렌즈에 갖는 관심에 비하여 필터는 단순한 사항으로만 인식되는 것이 좀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고수님들이 귀찮으셔서 일부러 가르쳐 주지 않으시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만, 대부분의
처음 SLR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이해 속에는, UV필터는 별 효과 없고 단순히 렌즈를 보호 할 목적으로
그냥 하나쯤은 싼거 끼워 놓으면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진짜 효과 좋은 놈은 MCUV 필터이며, 짙고 푸른 하늘을 위해선 PL이나 CPL 필터를 사용해야 하고,
광량을 줄여 약간 어둡고 입체적인 촬영하려면 ND필터를 써야한다는 교과서적인 내용도 자주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단순히 UV 필터가 렌즈에 지문 찍히는 것을 방지하려고 거기에 붙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몇해 전 SLR에 빠져 살던 아는 선배님의 얘기가 생각이 나는데, UV 필터를
끼우지 않으면 밝은 날 필름이 손상된다던 그 이야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럼 결국 UV필터는 손자국
남는 것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촬상면(SLR에서는 필름면이 될 것이고, DSLR에서는 촬상소자인 CCD나
CMOS가 되겠네요.)을 보호하는 중요한 놈이 아닐까라는 생각말입니다.
실제 일반 역학에서 에너지 E는,
E=mㆍv² 가 됩니다. 질량 곱하기 속도의 제곱....
하지만 정지질량에 대한 에너지 E는,
E=mㆍc² 가 되지요. 질량 곱하기 광속의 제곱....
여기서 광자나 전자와 같은 양자 하나의 에너지 E는,
E=hㆍν 입니다. h는 후랑크 상수로 고정값(h=6.626x10^-34 Jㆍs)입니다.
ν는 c/λ 입니다. 여기서도 c는 광속(c=3.0*10^8m/s)으로 역시 상수값입니다.
그럼 대입식으로 다시 E를 구하면,
E=(hㆍc)/λ 가 되지요. λ는 모두 아시다 시피 파장을 나타내는 변수입니다.
전 아직도 무지개 색깔을 잘못 외웠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빛은 무지개색의 반대쪽부터 그 파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고로,
(단파장 보 - 남 - 파 - 초 - 노 - 주 - 빨 - 장파장)의 순서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짧은 파장 영역의 UV는 그 파장이 작기 때문에 위의 에너지 식에 대입하면
상대적으로 E가 무섭게 커지는 것이고 피해도 많이 주게 되며, 긴 파장 영역의 IR의 파장을 위에 대입하면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것입니다. IR은 그 에너지 대부분이 열로 발산되기 때문에
병원가면 사용하는 적외선 온열 치료기로 사용 되기도 합니다.
지구는 정말로 고마운 UV필터인 오존층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 많이 파괴되어 여름철 자외선 조심하란 소리도
그런 이유에서 나오곤 하지요.
다시 렌즈와 필터로 돌아와서, 만약 UV필터 없이 카메라를 태양 정통으로 향하게 하고 셔속 이빠이 늦춰 샷따를
열었다 닫으면 어떻게 될까요? 사진이 참 밝게 나오겠죠. ^^...하지만 렌즈를 통해 집광된 자외선이 촬상면에
데미지를 주어 CMOS나 CCD가 망가지는 일도 발생합니다. 가시광이나 적외선에 의한 피해가 아니라 자외선의
고에너지에 의한 피해가 대부분입니다.
CCD나 CMOS는 그래도 필름에 비하여선 강인하다고 하지만 필름 탔다고 해서 A/S 들어가진 않으니 UV 필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UV 필터 없이 촬영을 하다 수면이나 다른 반사체에 의해 촬상소자의
일부분에 UV가 일정량 이상 조사되면 이후 부터는 사진을 찍어도 손상된 소자 때문에 사진 얼룩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UV필터(뭐 MCUV야 더 좋은 놈이겠죠..멀티 코팅이니까...)는 렌즈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바디를 보호하는
필터입니다. UV필터 있고 없고에 따라 사진 질이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달라져도 전 못 느끼겠습니다.
코팅층이 다 날라가는 그날까지 모두 UV필터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출처 : CANON EOS 400 CLUB 에서
[[하늘보기『장인택』 * http://mithra.tistory.com ]] 님께서 작성해주신것을 제가 퍼왔어요~~
다소 과장스러울 수도 있고, 재수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UV필터, 나름 완소 아이템입니다.
자외선을 흔히 UV(Ultraviolet rays)라고 말합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듯 자신의 사랑스런 렌즈마다
아마도 하나씩 UV 필터라는 놈을 끼워 놓으셨겠죠...UV가 뭐 어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상 UV 필터는 단순히 렌즈의 핑커프린팅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거기 있는게 아니란 사실에 많이
고마워 해야 할 것입니다.
SLR을 하면서 바디는 어떻고, 렌즈는 어떻고...뭐가 좋고 나쁘고 많은 말들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아니 클럽에서 좀 오래 눌러 앉아 있다 보면 아마도 스팩을 줄줄 왜울 정도가 될테니까요.
하지만 바디와 렌즈에 갖는 관심에 비하여 필터는 단순한 사항으로만 인식되는 것이 좀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고수님들이 귀찮으셔서 일부러 가르쳐 주지 않으시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만, 대부분의
처음 SLR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이해 속에는, UV필터는 별 효과 없고 단순히 렌즈를 보호 할 목적으로
그냥 하나쯤은 싼거 끼워 놓으면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진짜 효과 좋은 놈은 MCUV 필터이며, 짙고 푸른 하늘을 위해선 PL이나 CPL 필터를 사용해야 하고,
광량을 줄여 약간 어둡고 입체적인 촬영하려면 ND필터를 써야한다는 교과서적인 내용도 자주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단순히 UV 필터가 렌즈에 지문 찍히는 것을 방지하려고 거기에 붙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몇해 전 SLR에 빠져 살던 아는 선배님의 얘기가 생각이 나는데, UV 필터를
끼우지 않으면 밝은 날 필름이 손상된다던 그 이야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럼 결국 UV필터는 손자국
남는 것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촬상면(SLR에서는 필름면이 될 것이고, DSLR에서는 촬상소자인 CCD나
CMOS가 되겠네요.)을 보호하는 중요한 놈이 아닐까라는 생각말입니다.
실제 일반 역학에서 에너지 E는,
E=mㆍv² 가 됩니다. 질량 곱하기 속도의 제곱....
하지만 정지질량에 대한 에너지 E는,
E=mㆍc² 가 되지요. 질량 곱하기 광속의 제곱....
여기서 광자나 전자와 같은 양자 하나의 에너지 E는,
E=hㆍν 입니다. h는 후랑크 상수로 고정값(h=6.626x10^-34 Jㆍs)입니다.
ν는 c/λ 입니다. 여기서도 c는 광속(c=3.0*10^8m/s)으로 역시 상수값입니다.
그럼 대입식으로 다시 E를 구하면,
E=(hㆍc)/λ 가 되지요. λ는 모두 아시다 시피 파장을 나타내는 변수입니다.
전 아직도 무지개 색깔을 잘못 외웠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빛은 무지개색의 반대쪽부터 그 파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고로,
(단파장 보 - 남 - 파 - 초 - 노 - 주 - 빨 - 장파장)의 순서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짧은 파장 영역의 UV는 그 파장이 작기 때문에 위의 에너지 식에 대입하면
상대적으로 E가 무섭게 커지는 것이고 피해도 많이 주게 되며, 긴 파장 영역의 IR의 파장을 위에 대입하면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것입니다. IR은 그 에너지 대부분이 열로 발산되기 때문에
병원가면 사용하는 적외선 온열 치료기로 사용 되기도 합니다.
지구는 정말로 고마운 UV필터인 오존층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 많이 파괴되어 여름철 자외선 조심하란 소리도
그런 이유에서 나오곤 하지요.
다시 렌즈와 필터로 돌아와서, 만약 UV필터 없이 카메라를 태양 정통으로 향하게 하고 셔속 이빠이 늦춰 샷따를
열었다 닫으면 어떻게 될까요? 사진이 참 밝게 나오겠죠. ^^...하지만 렌즈를 통해 집광된 자외선이 촬상면에
데미지를 주어 CMOS나 CCD가 망가지는 일도 발생합니다. 가시광이나 적외선에 의한 피해가 아니라 자외선의
고에너지에 의한 피해가 대부분입니다.
CCD나 CMOS는 그래도 필름에 비하여선 강인하다고 하지만 필름 탔다고 해서 A/S 들어가진 않으니 UV 필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UV 필터 없이 촬영을 하다 수면이나 다른 반사체에 의해 촬상소자의
일부분에 UV가 일정량 이상 조사되면 이후 부터는 사진을 찍어도 손상된 소자 때문에 사진 얼룩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UV필터(뭐 MCUV야 더 좋은 놈이겠죠..멀티 코팅이니까...)는 렌즈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바디를 보호하는
필터입니다. UV필터 있고 없고에 따라 사진 질이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달라져도 전 못 느끼겠습니다.
코팅층이 다 날라가는 그날까지 모두 UV필터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출처 : CANON EOS 400 CLUB 에서
[[하늘보기『장인택』 * http://mithra.tistory.com ]] 님께서 작성해주신것을 제가 퍼왔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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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아이템 아닐까요 ? ㅋㅋ
아하~+_+! UV필터 무지 중요한 거군용~+_+!
좋은 정보 진짜 감사합니당~^^:;
스크렙 해뒀다가 까먹을때쯤... 다시 봐야겠네용~^^;;
좋은 정보 진짜 감사합니당~^^:;
스크렙 해뒀다가 까먹을때쯤... 다시 봐야겠네용~^^;;
필요 하다는 건가요 필요 없다는 건가요....
읽으려 했는데 넘 길어서...
3줄 요약 프리즈........유유~~~~~~~
읽으려 했는데 넘 길어서...
3줄 요약 프리즈........유유~~~~~~~
냥이아빠님// 필요하답니당~^^;;ㅋ
그리고 중요하데요~^^;;
그리고 중요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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