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다이] 옷장에 책상만들기
- 〔서경〕원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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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고
항상 안운하세요 ^^
아래는 제 블로그 글입니다 ^^
옷장에 책상만들기
붙박이장 중간 공간에 책상을 만들었다.
우리 아파트는 분양계약 당시에 안방에 설치되는 붙박이장을 3가지 모델 중에 계약자가 선택하도록 했었는데
나는 중간 공간이 저렇게 텅 빈 모델을 선택했는데
원래 주용도가 TV를 두는 곳인 것 같은데
TV를 별로 보지않다 보니 공간은 항상 비어서 잡동사니 임시거처로 흉물스럽게 변해가던 차에,
중간 공간을 책상으로 리폼하기로 했다.
리폼이라 하지만 그저 레드파인 집성판재 한 장을 절단 주문해서
양쪽 벽쪽에 고정하고 상판만 만드는 간단 다이다.
절단 배송된 판재를 가조립해본다.
먼저 상판 만들기.
가운데 두줄은 클램프가 물리지 않아 피스를 본드와 함께 사용하고
나머지 테두리는 모두 본드로만 접착했다.
처음 의도는이런 모양으로 책꽂이까지 만들어 넣으려고 나무를 절단 주문했는데...
나무가 부족해 측면은 집에 있던 자투리를 사용하기로....
상판은 슬라이딩방식인데
서랍을 열었을 때도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의도했다.
넓직한 상판이 맘에 든다....
그런데...
작업 중에 생각이 바뀌어 책꽂이는 생략하고
사각형의 틀만 만들기로 했는데...
사각틀 아래로 상판이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에 뒷부분 끝에 하중을 받는 지지대?를 부착해 주고...
이렇게 사각틀을 만든다.
실제 끼워보기.
공간 상단에 이런 콘센트며 안테나,전화선 등도 가려 주면서...
자투리를 사용하다보니 사이즈도 맞지않는 측판상단도 가릴 겸....
이렇게 가림판을 만들었다.
책꽂이대신 사각틀을 만들다 보니 중간 선반을 만들 나무가 남아 이렇게 우선 한 장 쓰고....
이제 다시 분해해서 마감칠을...
측판은 옷장 안쪽에서 피스로 고정하고 상판이 드나들 공간은 화투 2장의 간격을 주었다.
사용할 때는 이렇게 슬라이딩하여
무릎공간을 확보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밀어 넣으면 된다.
기존 옷장 서랍색상과 비슷한 레드우드 스테인으로 마감작업.
전기 콘센트만 살짝 빼두고...
거울이었던 공간에 이렇게 그림 한 점으로 거울을 가리고
책꽂이를 생략하니 넓직하고 시원한 책상공간이 맘에든다.
상판과 측판의 틈새.
상판 슬라이딩하는데 아무 문제없다.
의자도 예전에 만든 '독서대부착 의자'를 사용하기로 하고...
가끔 사용할 사이폰과
오래된 가스랜턴을 소품으로 걸어봤다.
전기 콘센트를 가리는 다이는 나중으로 미루고.....+_+
일반 책상 높이보다 높은 구조여서 발판을 만들까 했는데
책꽂이용 중간 선반 한 장 남은 넘을 저렇게 끼워두니
발판으로는 딱이요 안성맞춤이다.
옷장 중간 잡동사니 집합소가
이렇게 변신했다.
다이로 만든 녀석들도....
이렇게...
맘에 드는 책상이 생겼다.....
간단한 주문내역...
절단도면 자투리 X부분이 진열용 트레이 2개로 변신했고
하단 졸대 모양이 상판 테두리 등으로 사용됐다.
============== 자투리 놀이 ==============
나무를 절ㄷ나하다 보면 항상 자투리는 남기 마련이어서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자투리를 이용해서
선물용으로 쓰려고 진열용 트레이를 2개 만들었다.
자투리만 사용하다 보니 이런 모양인데
하단 공간은 손가락을 사용해 들기 쉽게 의도?한 작업이라고 우겨도 믿을만하다.
내친김에 집에있던 자투리들 중에 이런 녀석들을 불러다
작은 트레이를 만들기로 한다.
결반대로 절단되어 쓸몽ㅄ는 자투리를...
양쪽에 테두리만 대주고 이렇게 만들었다.
스텐실 콩콩콩...
이 꼬맹이는 책상위에서 이렇게 쓰인다.
내가 책을 읽을 때 보온병에 차를 담아 마시는걸 좋아하는데
머그잔과 보온병만 올려두니 딱이다.....
나머지 두개는 선물.....ㅎㅎ
〔서경〕원폴
댓글 7
인터넷에서 파블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 중 에도 엉터리가 있어서.....ㅠ ㅠ
망치면서 깨닫고 배우게됩니다....ㅎ
그저...능력이 부러울뿐입니다...ㅎㅎ
이런거에 관심있는데 따로 배워야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