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차사고가 났는데 몇가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 [경]뿡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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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락동 근처에서 신호대기시 정차된 상태에서 후미추돌되어 사고가 났습니다.
무엇보다 아내와 함께 타고 있어서 너무 화나고 놀랬습니다. 둘다 목,허리 살짝 결리고 저는 통증을 느꼈습니다.
속도는 30키로정도로 박은듯 합니다. 고정시킨 향수,인형,네비 다떨어짐..
네비게이션이 떨어져 기기손상은 없었지만, 네비에 15천원 주고 붙여논 햋빛가리개가 부서졌네요...
뒷범퍼는 당연히 찢어지고 반정도 박살나고 마후라 돌아가고
트렁크는 안열려서 제가 주말에 이리저리 열고닫고 계속해보니 이제 잘 됩니다.
가해자는 20대 중반 초보고, 어머니차 몰고나와 고개숙이고 핸드폰 만지다 사고 난걸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과실 100% 인정되었고 대인대물 접수를 했습니다.(저는 삼성화재, 가해자는 교보다이렉트)
참고로 저는 작년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한적이 있어 회사도 장기휴직상태에서 몸 추스리고 복직할려는 상황인데..
이렇게 사고 당할줄은 몰랐습니다.
가해자 아들본인과 엄마가 주말,오늘 계속 전화와서 선처만 바라는데 짜증도나고 맘이 너무 답답합니다..
와이프도 사진찍으니 약먹고 물리치료만 하면 괜찮다네요.. 근데 저는 우리들병원 가보니 입원할 정도는 아닌데 염좌치고는 손상이 좀된거 같다며 입원은 본인판단으로 하라길래..(이삼일정도 입원권유)
계속 선처~선처~선처~ 전화 기억도나고해서 그냥 약타고 자주 물리치료하면 괜찮아지겠지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척추보정기 끼고 조심히 생활할려고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맘 좋게 먹었습니다.
근데 사상 센타에 차 맡기고 나서..
가해자 어머니가 전화와서는 사실 차보험에 아들 등록이 안되있는데
치료비만 보험사에서 해줄수있고, 차수리는 보험으로 안되서 저보고 직접낸후 영수증주면 계좌이체해준다고 하네요..
몸이 좋진않아도 개인적인 경조사도 있고해서 다닐곳이 많아서요..
차수리는 일주일에서 이주정도 걸린다네요.
1. 검색해보니 렌트비 동급차기준 30%라고 하는거 같은데 스포티지면 하루에 대략 교통비 얼마정도 생각하면 되나요?
2. 보험처리 종결 된후 아파지면 어떻하죠.. 후에 치료비를 위해 미리 위로금조라도 받아야 합니까?
가해자 어머니가 보험사직원인걸 방금알게되니 살짝 불안해서요. 왠지 안챙겨주려는 느낌도 왔거든요..
알고는 있어야 할것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3. 그리고 피해자 입장에서 제가 빠뜨린거나 챙겨야할 부분, 유의사항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고 안전운전하십시요....
댓글 8
그냥 렌트하시면,, 공업사에서 견적에 다 포함시켜줍니다..
2. 현재 가해자는 무보험 차량입니다.
어머님 차량이고 아들이 나이가 어리니, 종합보험 한도내에서 많은 보상을 받기도 힘들테구요..
100%피해자이니 곤란한 경우가 되었습니다.
차는 수리 맡기시고, 나중에 가해자 어머님께 공업사가서 결제하라고 하시면 될 듯하구요,,
렌트도 하시구요,,
대인은 접수가 제대로 되었는지 다시한번 확인하시고,,(보험회사 콜센터)
다 나을때까지 계속 병원 다니시면 됩니다..
현재 허리가 좋은 상태가 아니니,, 입원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지불보증 확인후)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세요
사고는 실수라서 언제든 날 수가 있는데요,,
무보험차로 다니는 행위는 정말로 혼나야 합니다..
(혼내시려면 혹은 합의가 잘 안되면, 지금이라도 경찰서가서 사고접수 하시구요)
지금 선처를 해줄 상황도 없구요,, 입으신 피해는 전부 보상 받으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해도 교통비는 어영부영 안주는걸로 넘어갈거 같네요...
많은 보상 바라는거 전혀 없었는데 가해자 어머니가 동종 보험사 직원이다보니 찝찝합니다..
차는 2월 2일날 오후늦게 오라고 어제오전에 수리처에서 연락왔네요..
분위기보고, 영 아니다 싶음 경찰서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