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글이 많이 길어 질거 같은데 괜찮으실런지요 ㅎㅎ 공개해달라하셔서요..^^

그래도  저같은 피해는 없으시길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

10월24일 (수)

 장터에 [경]김현종 닉으로 볼보가니쉬와 LED 데루등 판매글이 올라옴.

그날 바로 문자연락하고 사진 받음.. 영락없는 TOT 형식의 데루등임.

내용은 대략 가니쉬와 데루등 같이 구매하면 15만, 각개는 8만이며

둘다 LED나간거 없이 블링블링 민트급이라는 개구라를 침..

그전 글들을 검색해보니 기존에 몇개 판거 같은 흔적도 있고 LED 몇발 나간 데루등 이야기도 있어서

의심을 좀 했지만 최근 9월글도 보니 LED 멀쩡하다는 글에 고쳐서 파나보다 하는 생각을 함..

얼마전 세째도 출산했고 시간은 없어서 부천까지 와야한다길래 택배는 안되냐고 하니

그래도 직거래로 보고 작동 여부도 확인하고 하는게 좋지 않냐면서 직거래 하자고 쥐새끼가 권유함.

(일단 여기서 안심함..) 단, 내가 바로는 갈수 없고 다음주나 시간이 되겠다고 하니 급하게 파는거

아니라면서..좋은 주인이 가져가면 좋다고 기다리겠다고 함. 거래 완료로 표시하겠다고 하길래

나중에 확인하니 글이 그대로임...그냥 바빴나보다 함..

계약금 넣어주겠다고 하니 사양함..(아마도 계좌증거가 남을것을 방지한것으로 지금 생각됨)

10월28일 (월)

도저히 갈시간은 안되고 화곡역에서 직거래 가능하다해서 다행히 같이 일하는 직장 후임이 방화 근처에 살아서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해서 보냄.

물론 후배는 차도 없고 잘 모름..그래서 이것저것 확인할것만 설명해줌..

그놈이 다 끼워서 LED 들어오는거 보여줄꺼고.. 이빨나간거나 비상등 미등 브레이크등 후진시 LED 확인 및

겉에 큰 기스가 있는 지 확인해달라는 부탁..

그놈이 전화가 옴.. 8시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8시에 전화가 와서 어디쯤냐고해서 후배하고

통화 연결 시켜줌.. 후배가 바로 만났다고 함..

이제 확인하고 거래되나 싶었는데 후배가 내 부탁대로 진행을 요구했는지 그놈이 전화가 옴

방금 공업사들러서 지차에 새거 데루등 달고 지것은 박스에 넣어서 왔는데 지금 연장도 없고

방금전 공업사에서  빼기전에 찍은 사진이 있다고 후배에게 보여주겠다고 함.

(여기서 많은 의심을 했지만.. 거기까지 뚜벅이로 찾아간 후배한테도 미안하고 차에 대해 잘 하는 후배였음

드라이버 하나로 뜯어서 보고 오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날 또 추위까지 있어서 ...)

후배에게 그럼 확인해주고 후배한테도 그냥 받아서 오라고 함..

10월 29일 (화)

후배가 방화부터 박스두개를 지하철로 직장인 분당까지 옴..

일단 보니 기아 데루등 박스 두개에 각각 담겨서 옴..

근데 TOT는 아닌거 같은데..그래도 직접 TOT를 본적은 없고 내가 원하는 스탈의 LED들이

박혀 있어서 안심하고 있는데 10월24일에 올라온 글이 없어짐 (삭제함 그새끼가..)

불안한 맘에 후배에게 물어보니 그냥 순진하게 생기도 메너도 좋았다고 함.

그래서 떠보기 식으로 문자를 보내봄.. 어짜피 시간이 없어서 주말쯤 장착할 것이고 데루등 뒤로

세가닥의 선이 나와있는데 이건 뭐냐고 문자로 물으니 답이 옴.

볼보가니쉬에 달았던 연결선이라고 .. (답이 오길래 다시 안심함...)

11월3일 (일)

드디어 장착을 해봄.... 젠장...

운전석쪽 4개의 LED가 사망함... 바로 전화함... 받지 않음...

문자 남겨둠.. 저녁까지 연락이 없음..

카톡친구 설정해서 들어가보니... 양아치새끼들끼리 4명이 찍은 사진 나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다 쥐새끼처럼 생겼음...

카톡으로 경찰서 가겠다고 이래저래 보냄... 한참뒤 읽은 표시 뜨고

사진도 사라짐... ㅎㅎ...

이상이구요... 010-2671-3122 대포폰은 아닌거 같고...

솔직히.. LED데루등 4발 나간거 8만원에 구매했다면.. 뭐.. 바가지 썼다고 볼 수는 없으나..

어리디 어린새끼가...그 푼돈에 칠 사기가 없어서.. 어줍짢게 하는게 짜증이 나고..

사과라도 아님 변명이라도 했음 봐줄라 했는데... 그리고 거기까지 추운날에 가준 후배한테도 미안해서

도저히 봐줄수가 없음...

서울 모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있는 큰형님한테 부탁 예정이긴 한데..

오늘까지 연락달라고 문자는 남겨놨으니 연락을 오늘까지 기다려보려고요 ㅎㅎ...

지금 있는 슈퍼럭스도 LED 사망한거 뜯기 귀찮아서 다른거 사려고 한건데 귀찮게시리 뜯는

작업을 해야겠네요 아.... 내년이나 되려나 ㅎㅎㅎ

이럴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하실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