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첨가제, 연비 절감에 정말 도움이 될까??[펌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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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때문에 운전자라면 누구나 연비를 절감하기 위해 고민한다. 연비를 절감하는 방법은 좋은 운전습관, 경제속도 유지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료첨가제는 제조업체가 제시한 비율로 휘발유와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의 공해물질 배출을 낮추고 연비를 증가시키거나 세정효과가 있는 등 성능향상을 가져오는 제품을 말한다.
↑ 르노삼성, 뉴 SM5 플래티넘 엔진 모습 / 성열휘 기자
환경부가 정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연료첨가제는 자동차 연료에 소량을 첨가함으로써 자동차 배출물질을 저감시키는 화학물질"로 환경부에
의해 첨가제의 제조허가를 받으면 판매할 수 있다.
또한, 환경부는 휘발유 60%에 연료첨가제를 40% 비율로 섞어 쓰는 관행으로
논란이 되자 2003년 8월 석유정제업자나 수입업자가 아닌 연료첨가제 제조업자가 만드는 자동차 연료첨가제의 첨가비율을 '소량'에서 '1%
미만'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 연료첨가제의 원리
연료첨가제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가솔린(휘발유)과 디젤이 일 분에 수천 번 이상 연료가 폭발하는 과정을 통해 엔진 내부에 항상
카본 때가 생성되며, 엔진의 부품에 시멘트처럼 단단하게 굳은 상태로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카본에 의한 엔진 속 때는 자동차의 출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비효율적인 연료소모를 증가시켜 기름의 낭비적인 소모를 부추긴다.
이때 연료첨가제를 넣게 되면 엔진 속 때
깊숙이 침투하여 화학적으로 분해시킨 후, 배기가스를 통해 엔진 속 때를 배출시켜 원활한 공기유입을 통해 연소효율을 높여준다. 따라서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은 기름도 절약하고 자동차의 출력도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연료첨가제 사용하는 방법과 연비
절감 효과
연료첨가제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은 기름이 거의 없을 때 주유소를
찾아가 자동차 연료 주입구를 열어 주유 마개를 분리한 다음 연료첨가제 한 병을 연료 주입구에 주입하고, 연료를 주입하면 된다. 이때 연료는
2/3 이상을 채우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연료첨가제를 넣으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인젝터(연료분사장치) 부분에서
연료 입자가 고르게 분사되면서 폭발력이 증가되어 출력이 좋아지고, 두 번째는 흡기밸브(공기유입밸브) 부분에서 공기유입이 원활해져 연소 효율을
높이고 연비 절감 및 매연이 감소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연소실 부분에서 연료가 힘차게 분비되어 출력이 증가함은 물론 부드러운 피스톤 운동을
통하여 소음은 줄고 승차감은 좋아지게 된다.
국내 공인 시험기관은 가솔린과 경유 자동차에 연료첨가제를 넣고 주행한 결과,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약 2~3%의 연비가 향상된다고 발표했다.
◆ 연료첨가제 사용주기
사용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한 번(주행거리 3,000~5,000km마다 한번)씩 사용할 경우 항상 깨끗한 엔진을 유지할 수 있고, 자동차를 새로 구입했을 때부터
사용한다면 카본 때 생성 초기부터 억제할 수 있어 언제나 새 자동차 같은 엔진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주행거리 30,000km
이상 혹은 시내주행이 잦은 자동차는 처음 연료첨가제 한 병을 주입 후 다음 주유할 때 한 병을 더 사용하여 묵은 때를 말끔히 벗긴 후에
5,000km마다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좀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연료첨가제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공인 기관에서 인정을 받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연비 절감 효과로 기름값을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병 넣고 기름채우고 타고다니면 왠지 조용해진거 같기도 하고......연비 개선은 잘모르겠으나 기분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