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의 위성 사진 모습입니다. 현재 일본쪽으로 꺾어질 듯이 보이나,북태평양 고기압에 따라서 위치가 유동적입니다.

역시 그림으로 거려본 산바의 모습인데요,초강력 대형 태풍입니다. 제발 일본으로 엎어지길 기대해 봅니다.일본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1025의 강력한 모습이지만 여름에 비하면 많이 작아져서 물러나 있습니다. 중국 대륙에 있는 1020의 

강력한 고기압이 중국을 보호해 주네요. 이게 좀 팽창해서 태풍을 일본으로 몰아내야 하는데.

기상청의 예상 진로도입니다.

아래 거대 태풍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일본 동북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많이 수축해 있어서,태풍의 진로가 대한 해협으로 

지나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워낙 반경이 크다보니 제주도,남해안,경남 지방은 큰 패해를 입을 듯합니다.

오늘 아침 8시10분의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가을 태풍 무섭습니다.

다 자란 농작물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죠.

그런데 실은 9월 중순이 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여 일본 섬에서 좀 물러나 있어

대부분 태풍이 일본 열도를 따라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요.

고기압이란 것이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다보니

뚜렷한 진로를 알 수가 없지요.

지금 상태로 보아서는 일본쪽으로 기울어질 것 같아요.

최악이라도 대한 해협쪽으로 지나가지 않을까 싶기도 한대요.

대부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 경이라고봐야 하는데

기압이라는 게 변화무쌍해서 알 수가 있어야죠.

9월 중순 이후 태풍으로는

1959년 태풍 사라도 9월 16일 대한해협으로 

지나,우리나라에 직격탄은 아니었는데도

추석연휴에다가, 태풍 예보도 잘못 할 때였고, 

이에 대한 대비가 덜 되어 있어

경남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요.

피해 1위입니다.

다음에 2003년의 태풍 매미는요.

9월 13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여

2위로 막대한 피해.

다음에 2007년 9월13일.

제주도에 상륙한 태풍 나라.

태풍은 아니지만 2010년에 

서울 등 중부 지방을 강타한 집중 폭우로

서울 우면산 산사태를 일으켰던 무시무시한 

폭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

산바는 필리핀 동쪽에서 엄청 더운 바닷기운을 받아서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했습니다.

최악으로 남해안에 상륙하든,대한 해협을 지나든

아니면 가장 바람직한 일본 열도를 따라서 지나가든

우리나라에 커다란 피해를 줄 것 같아

마음 조마조마합니다.

17일 월요일이 최대 고비일 것 같은데

아무런 피해없이 잘 지나갔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