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충청남북도에 폭우가 지나네요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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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10분 현재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비구름대가 충청도 지방을 지나고 있습니다.
특히 보령,서천,부여,청주 지방이 폭우지역입니다.
비구름대가 남하를 못하고
동진하고 있어서 정체되는 편이라
피해가 심합니다.
서울은 좀전부터 빗살이 그치고 개기 시작하고 있네요.
비 구름대가 좀 내려가서
지금은 충청남북도를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경상북도와 강원도 남부 지방으로 옮아갈 것 같아요.
어찌나 지긋지긋하게 비가 내리는지
하늘에 구멍이 뚫린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얼마나 휘몰아치는지
태풍이 오는 것 같더라구요.
저녁 노을에 햇살이
조금 비치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14-15일 누적강수량 현황은요.6시 현재
백학AWS(동두천) 366.0 문산 234.0 철원 194.0 서울 152.0
인천 136.8 청주 107.5 보령 57.5 입니다.
내일 낮까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와 경북북부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오늘 낮에 서울은 저지대인
강남역,양재역,대치역 등에 물이 종아리까지 잠기기도 했고
양재천 둑방길이 통행이 금지되었다지만
좀전에 나갔다 들어오니
양재천 둑방길 물도 다 빠지고,통행금지도 풀리고
작년처럼 500미리 비가 순식간에 온 것은 아니고
152 정도니,나름 준수하다고 봐야겠지요.
그나저나 이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우리나라가 들어서게 되어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잦을 것 같구요.혹시 태풍이라도 생겨난다면
우리나라가 통로가 될 듯하여 걱정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휩슨 태풍은 대부분 9월 초에
오더라구요. 9월 초순만 잘 넘겨주면 좋겠습니다.
[서경]팬케..
댓글 6
남부에는 아직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어서
비구름이 동진하고 있어요.
약간 남하한 것은 대각선 구름이라 낮아진 것이지,남해안으로 내려갈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나 장담은 못합니다. 구름이란 게 워낙 뜬 구름잡기라서요.
이제 비하면 정말 지겹습니다. 가뭄 아니면 홍수가 나니.
바지 다 젖엇었네요~
남부로 내려가면 빨리 지나가는데,남부엔 아직 북태평양 고기압이 걸쳐 있고
길게 띠처럼 생긴 구름대가 동북동진하므로 계속 비가 오게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