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윗사진 9시50분 가싱청 레이더망입니다. 서울 경기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보이구요.

목포와 전남으로 동진하고 있는 장마 전선이 보입니다. 맨 아래 위성 사진에 우리나라 남서부에 걸쳐 있는

장마 구름대의 막강한 비구름대가 보입니다. 500미리가 넘는 집중 호우로 28명의 인명 피해가 난 일본 큐슈

지방에도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네요.

오늘 새벽에 빗소리에 깼네요.

서울 경기 지방의 비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 듯합니다. 지금은 개어 있습니다.

지금 장마 전선은 남해안에 걸쳐 있는데요. 

중국 남부 지방과 목포 서남쪽 부근에 구름대가 많습니다.

이 장마 전선이 동진함에 따라함에 따라 오전에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그래왔듯이 지역 편차가 크다고 합니다.

서해 남부 해상에서 시속 50km로 동북진이라기보단 동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남부 지방에 폭우가 집중될 듯합니다.

특히, 오후부터 내일(15일) 오전 사이 남부 지방 중심 돌풍,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많구요.  남해안,지리산부근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하니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할 듯합니다.

그동안 동해안에 버팅기고 있던 고기압 세력 때문에 장마 전선이

제대로 북상을 못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장마 전선이 북쪽으로 날아가

운명을 다했을 시기잖아요.

그러나 동해안 고기압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고

일본 동남쪽에 강력한 1020이 넘는 거대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라

다음 주말이나 담담주 초에는 이 장마 전선도

운명을 다할 것 같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물러나가기 시작한 장마 전선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담주 중에는 주로

남부 지방을 오락가락 하다가 북상해서 운명을

마칠 듯합니다.

그래서 7월 말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권 내에 들어

무더위가 계속될 듯합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는 이 장마전선보다는

8-9월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집중 호후가 더 무섭게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장마철이란 말을 없앤다는 말도

있었잖아요.

특히 올해는 장마철에 그다지 큰 비가 온 것은 아니어서요.

8=9월에 갑작스런 집중 호우가 많이 내릴 것이라 하니 걱정됩니다.

특히 서울을 아스팔트가 많다보니

비가 스며들지 못해서,조금만 많은 비가 내리면

흘러넘치고 잠기고 난리도 아니네요.

우리나라도 이제는 물이 스며드는 아스팔트로

개발해야 할 듯합니다.

아무쪼록 남부 지방 여러분들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조심하세요.가능하면 지상에 주차하세요.

작년 집중 호우에 저희집 근처 공공 주차장(지하1-3층)

완전 잠수되어서 차들이 다 망가진 경험이 있습니다.

안전 운전 조심하시고,특히 충남 서해안(보령시)에

짙은 안개가 끼었으니 조심하셔야 할 듯합니다.

위는 12시40분 현재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오후 6시30분 현재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경기 남부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서울은 좀전에 한바탕 소나기성 비가 내리고

그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