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는 지정 장착점이 없어서...

단골 카센터에서 공임주고 장착했습니다.

근데....ㅜㅜ

1열.. 즉...제일 앞쪽 장착시...조수석쪽을 제일 먼저 장착했고...

운전석쪽을 장착하는데....사장님이 갸우뚱 갸우뚱 하더라구요...

왜 그러냐 물어보니....볼트가 끝까지 안들어간다는 겁니다. ㅜㅜ

저도 눈으로 살펴보니 둥그런 접시 같은거...그게 반대쪽과 비교해서 한 3~5mm 정도 들떠 있고 손으로 힘주어 돌리면 돌아가는 상태더군요...

임팩트인가? 그왜 에어로 볼트 조이는 장비...드드드드드드하는 거 그거...

그거로 계속 조이는데도 더이상 들어가지 않더군요...

반대로 풀리지도 않고....ㅜㅜ

즉...임팩트로 아무리 드드드드드드 해도 더이상 볼트가 조여들어가지도 않고 풀려나오지도 않는 상황....

사장님께서는 아마도 볼트가 다 들어가는 지점쯤에서 빠가(?) 났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멤버 밑에다 보조 리프트 대고 올렸다 내렸다...해 보시더니...

일단 멤버는 끝까지 올라 붙었다...다 올라가지 않고 유격이 있으면 리프트로 올렸다 내렸다 할때 멤버의 유격만큼 움직임이 발생할 건데 움직임은 전혀 없다.

볼트가 풀리지도 않으니 걍 타는 수밖에 없다....이러시더군요...

위험하지 않냐...혹시 운행중에 소음이 나지는 않겠냐...물어보니...

멤버자체는 끝까지 올라가서 고정되었으니 위험하지는 않고...

접시(?)부위에서 소음이 나는지는 시운전해보자...하더군요...

사장님이 직접 시운전해보고 와서....소음은 전혀 나지 않으니 괞찮을거라고 하시네요...

한번더 위험성에 대해 물어보니...

멤버몸체가 완전히 올라붙지 않아서 흔들림이 있다면 멤버전체를 내려서라도 재작업을 해야 하지만 이 경우는 멤버몸체의

흔들림은 없으니 괞찮다고 하시네요...

승차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기에 공구에 참여했고 장착까지 했는데....이런 찜찜한 상황이 생겨서....괜히 긁어 부스럼 만든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2열, 3열, 4열은 무사히 정상적으로 장착이 되었고....

장착후 직접 시운전도 해보니 1열 운전석쪽 와셔의 비정상(?)적인 장착에 따른 소음같은 것은 전혀 없고...

골목길같은 여기저기 패인 도로를 다녀도 그냥 느낌일 뿐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착전 보다 좀더 부드러운(?) 주행감을 받았습니다.

1열 운전석쪽 비정상(?)적인 장착만 아니면 충분히 만족할 만 한데.....

괜히 불안해요....

그냥 타도 될까요? 아니면 다른 정비업체에 가서 다시 봐달라고 해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