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액 자가교환???
- [서경]인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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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론부터... 부동액 자가교환할 수 있습니다.
가. 단, 폐냉각수를 받아내는 대야와 본인 손에 낄 고무장갑을 준비해야 하고
나. 폐냉각수를 처리해 줄 카센터나, 처리할 곳이 없으시면 직접 환경사업소에 폐부동액을 옮기실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2. 냉각수 독성물질입니다. ^^ 의심나시면 조금이라도 피부에 묻혀서 반응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가려우실 거고
심하면 피부염에 시달릴지도 모릅니다.
3. 그래도 기어이 하시겠다면
가. 정비소나 카센터 아는 곳에 가셔서 처리하는 곳 알아낸 다음
나. 그곳에 가셔서 리사이클통(대야) 무료로 빌리시고,
다. 작업하시고 발생한 폐부동액 넣어서 다시 가져다 주세요. 처리비용은 공짜입니다.
4. 냉각수는 에틸렌 글라이콜이 90%입니다.
가. 얼마전 전라북도 어디선가 공사현장에서 물얼지 마라고 물통에 냉각수를 넣었는 데 그 물에 인부들이
라면 끊여먹었다 병원으로 실려가서 사망(?)한 사람도 발생했다는 뉴스 들으셨을 겁니다.
나. 실수로 어린이나 개 고양이 등이 마시게 될 경우에도 다 토하게 하고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치 받으셔야 합니다.
다. 급성신부전, 신장허혈, 위장관염, 췌장염, 알콜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회원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가. 폐부동액 처리할 생각없이 냉각수 교환하지 맙시다. 절대로...
나. 누군가 회원분께서 교환과 관련하여 문의하시더라도 "전제조건"에 대해 반드시 알려줍시다.
다. 폐부동액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이나 다른 오일류 자가 교환시에도 폐오일은 반드시 카센터 등에서 처리합시다.
뭐 거창하게 환경운동 하자는 것도 아닙니다만... 제가 아는 선에서 "그건(?) 아닌 것 같아" 적게 되었습니다요.
그리고 굳이 대야에 받아서 작업하고 또 처리할 곳에 갖다주는 번거로움이라면 1만원~2만원 주시고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만.... 불쾌해 하시는 분 없으시면 좋겠어요 안전운전 하시구요... 봄날이 좋습니다.
댓글 11
원래 기본적으로 자가정비할때 케미컬류 교환은
하면 안 되는게 맞습니다.
저는 근처에 폐오일 수거하는 곳도 있고.
대단지 공장지대에 있다보니. 오일을 제가 교환하고
큰 깡통에 모아두었다가 수거하러오면 보냄니다~
엔진오일과. 에어컨필터.연료필터(카트리지.어셈블리).
하다못해 와이퍼교환.전조등교환까지. 저런 사사로운 정비는
직접하시는게 낫습니다.. 공임비 1~2만원 아끼는게 아니라
많이 아끼니까요~ 작은 공임을 합쳐보면 꽤 되거든요 ㅋ
대수롭지않게 다들 알겠거니 했는데,,
참으로 좋은내용 잘 올리셨습니다.
빳데리 액은 위험하다는걸 알지만,,
부동액은 별루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조금 손화해서 보시면 될 거 같아요 ^^
제가 누구편을 드는 것은 절대 아님니다~
인터넷상에서 문자로 글을쓰다보면 말하는 의도와 달리
받아들이는 사람에 사고방식에 따라서
괜한 논쟁이 일어나곤하죠.. ㅎㅎ 박카스님은 처리할 곳이 있으시니
당연히 정비를 하시는 것이고, 글을 쓰신분은. 행여 다른분들도
보고 따라하실때 주의하시라고 올린글이라 생각하시고
글의 요지를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손재주가 꽝이라서유;;
저는 교환할 실력도 없고, 처리할 곳도 없고해서..그냥 카센타가서 교환합니다..1~2만원
더주고 맘편히 교환하는게 좋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