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뜨거운 여름 저에게 안기게 된 우리 검둥이...

타이어를 9만킬로 가까이 타면서 한번도 안갈았네요...

4만 킬로 때 위치 교환이랑 얼라인만 해서 계속 타다가...

5만킬로 쯤에 운전석 쪽 타이어 옆구리 빵구나서 하나만 새거로 갈고...

차가 좀 조수석 쪽으로 쏠린지는 2~3만 킬로 된거 같네요...

바퀴 상태는 반년 전부터 자동차 검사소, 카센터, Q 모두 얼릉 갈으라고;;ㅋㅋㅋ

조수석 앞 바퀴... 완전 맨질 맨질

운전석 앞 바퀴... 중간에 갈아서 조금 문양(?)이 보임

운전석 뒷 바퀴...

조수석 뒷 바퀴...

아마 지금이 봄이라면 귀차니즘 때문에 좀더 타고 갈텐데...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잽사게 갈구 왔습니다.

인터넷이 확실히 싸기는 한데 택배 받기도 그렇고...

장착점 연계 해서 하는것도 뭔가 복잡해 보이고...

일부 모델은 3~4마넌 밖에 차이가 안나서...

우선 동네(수원 영통)에 있는 한타, 금타

두 군데 견적 의뢰 결과...(235/60 R16)

한타 (얼라인 4만원, 현금시 5% 할인)

H418(출고 순정품) : 17만원(짝당) --> 지난주에 차 몰고 갔더니 15.5만원 부르더니...

RA35(Dynapro HL2) : 18만원(짝당)

금타(언라인 무료, 현금시 짝당 1만원 할인)

OEM(출고 순정품) : 16만 5천원(짝당)

Road Venture APT : 16만 5천원(짝당) --> 원래 좀더 비싼데 OEM 가격에 맞춰 준다고;;

City Venture Comport# : 18만원(짝당) --> 9월에 출시 된 SUV용 프리미엄 타여라함... 

네이버 가격 검색 결과 City Venture로 할 경우 제가 불편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장착점이랑 연계 된 온라인 판매로 장착 한 경우 얼라인 비까지 따지면

4~5만원 정도 차이나는듯 해서 그냥 동네 샵에서 하기로..;;

(참고로 위에 16만원 근처 제품은 인터넷에서 12만원선이고 장착비가 1~2마넌 더 붙고 얼라인 따로...

씨티벤처의 경우 인터넷에서 장착비 포함 16만원 조금 넘음... 얼라인 따로...)

결국 장착 하고 얼라인 까지 봤습니다.

조수석 앞 쪽 휠이 언더캠버? 암튼 아랫쪽이 바깟쪽으로 0.2도 정도 트러졌다고 ㅠㅠ

편마모 예상 되니 1만~2만 사이 마다 와서 위치 교환 받으라고 무료로 계속 해주신다고;;

그리고 뒷 바퀴 쪽 브래이크 라이닝(이게 브래이크 패드 맞죠?) 교체 시기 다 되었다고 하길래

그냥 갈아 달라고 했더니... 양쪽 합해서 4.5마넌이라고... 귀찮아서 그냥 갈아 달라고 했네요...

앞에는 2P 할 때 갈은거라서...ㅎㅎㅎ

(토탈 현금으로 72만 5천원 줬네요... 샌님이라 5천원 깍을 생각도 없이 다주고 왔네요... 와서 보니...ㅎㅎㅎ)

그리하여 장착 완료 한게 아래...

타이어 일단 이쁩니다.  저기 KUMHO  글자 옆에 7 글짜 빨갛게 칠할까 생각도 잠깐;;;

타이어 검토 할 때 금타 보다 한타로 했던게 금타 APT의 경우 완전 오프로드 스따일로

생겨서요... 너무 거칠거칠 하게 생겨서 먼지 뭍으면 못생겨 보일꺼 같아서;;

요로코롬 강렬하게 생겼는데...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저는 그냥 세단 타이어 처럼 차분하게 생긴게 좋더라구요.

씨티벤처 컴포트 샵 디테일...

생산 주차는 3811 이네요... 9월쯤 출시 되고 그때 들여 온 물건이라고 하더라구요.

장착 중간에 들은거라서.. 뭐 그래도 오래 된거는 아니니...ㅎㅎㅎ

(근데 장착 하고 와서 보니 옛날 차도 그랫고 와이프 차도 그렇고... 타이어 생산 주차 표시가

바깥으로 모두 보였는데... 오늘 교체 한 거는 3짝은 밖으로 보이고 한쪽은 안보여서 전화 했더니...

노란점 빨간점 어쩌구 하면서 그런 배열로 나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안전에 상관 없다고;;ㅎㅎㅎ)

뒤에 100V 가 붙길래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최대 하중 지수 800kg(그럼 800*4=2.4t, 검둥이 1.95t니까 여유가 450kg 정도 있는건가여?ㅎㅎ),

최대 속도 240km/h 라고 나오네요... 200km/h 도 못 밟아 봤는데...

어쨋거나 좋은걸로 생각 하고...ㅎㅎㅎ

기냥 새거 끼운 기념으로 한번 해봤습니다. 모자가 다 가려지네요...ㅎㅎㅎ

타이어 끼우고 기념으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내달렸습니다. 늘 출퇴근 하던 그길...

얼라인 맞춰놔서 깜짝 놀랬네요... 서울 방면으로 우측 방향으로 완만하게 가는 코스인데...

출퇴근시 그냥 핸들에 손만 얹어 놓으면 알아서 우측으로 자연스럽게 흘러서 갔는데...

이제는 우측으로 핸들을 돌려줘야 가네요 ㅎㅎㅎㅎㅎㅎ

일단은 확실히 노면 소음이 없는거는 아니지만 매우 부드러워졌다? 그런 느낌이 들구요.

코너링 할때 접지력이 좋아 졌다고 느껴지네요... 

동네에 전철 들어온다고 도로를 철판으로 만든 곳이 있는데 그런데 지나 갈때

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타여 찢어지는 소리가 났었는데...ㅎㅎㅎ

테스트로 약 20km 정도 운행 했네요...(오다보니 총주행거리 88,888km 돌파 ㄷ ㄷ ㄷ )

기존 타이어가 OEM 이었지만 괜찮은 타이어 같았구요.

운전 경력이 거의 7년 되는데 금타 처음 끼워 봤는데 좋네요.

가격 부분은 인터넷이랑 고민 하느라 거의 3달 넘게 고민 했는데...

만족합니다. 가까운데서 매우 친절하신 분들께 작업 받은거라서...

돈 아깝지 않네요... 제품 자체도 더 타봐야 겠지만 고급 제품이라는

느낌은 확실히 들구 있구요.

그런데 오래 타는거는 APT 모델이 훨씬 오래 탈수 있다고 하네요...

마모도가 더 좋다고... 씨티벤처 모델은 승차감과 소음 부분을 보강해서

프리미엄을 지향 하는거라서 마모도는 조금 떨어진다고;;;

어쨋든 막귀인 제가 느끼기에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가격 부분도 이정도면 만족 스럽습니다.

순정 16인치 휠에 고급 지향 타이어라니 쫌 그렇다는 생각도 했는데...

타이어 좋아서 나쁠거는 없다 생각하니 괜찮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쉬운점을 꼭 꼽으라고 하면,

4바퀴 모두 생산주차 표기가 바깥으로 보였으면 좋았을껄 정도?ㅎㅎㅎ

겨울 맞이 하여 타이어 교환 앞두고 계신

저 같은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몇자? 몇천자 적어 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