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간단 후기.
- [서경] 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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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지난 토요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을 댕겨왔죠.
근데 후기 쓸거리도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여전히 삼성과 LG가 맨 안쪽에 양분하여 자리잡고 있고 그외 나머지 업체들은
기본 부스에 충실히 앉아 계시고 중소기업 등 부스 몇개를 얻어 리모델링을 한 업체는
몇업체 안되어 다소 외소해 보였습죠.
이런 현상은 불과 3~4년 전부터 슬슬 나타난 현상이지만.....
삼성과 LG.
삼성 : 스마트TV, 3DTV, 핸드폰, 카메라,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등 다양하게 라인업.
LG는 3DTV, 3D모니터, 3D 멀티비젼에 초점을 맞춰 일부 구석에 핸드폰 몇대, 기타 기기 몇대를 구비해놓아
온통 3D 라인업.. 여기저기 3D..
3D.. 극장에서만 봐온 3D를 TV에서 보니 신기하긴 하데요.
LG, 삼성을 제외하곤 1/3 ? 1/4 ? 정도는 역시 대세인지 3D 아이템.
나머진 핸드폰케이스, 캐패시터 등의 일반 부품, 전자칠판 등 아이템도 많이 축소 및 편중됐습죠.
스타벅스도 입점하여 장사가 제일 잘됐던 것 같네요.
언급한바와 같이 불과 몇년 전만하더라도 삼성, LG를 비롯하여 중소업체, 외산업체들이
득실득실하여 행사 및 자사모델을 홍보하며 말그대로 발디딜틈 없이 호황된 분위기였지만..
경제 하락과 중소기업들의 도퇴 등 여러상황이 겹쳐 마음만 먹으면 1시간이면 구석구석 다 돌아볼 정도로
볼거리 없는 행사였습니다.
제가 주차해놓은 바로 건너편에 주차해놓으신 3040 (프린님?) 회원님...
관계자? 관람?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거대 전자회사에서 중소기업까지 비젼 제시하며 상생하는 마음으로 잘 이끌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