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퍼 충격 & 블랙박스
- [전]곰팅2[광주]
- 2280
- 2
리모컨 액정에 충격감지가 표시되더라구요.
초스피드로 주차장에 달려가보니 제차앞엔 다른 차가 서있는 상태고
절 보자마자 죄송하다고 말하네요.
그- "핸드폰을 두고와서 명함을 두려고했어요."
저- "어디 부서진건가요? 보이질않네;;"
어두워서 그런지 충격의 흔적은 찾기 힘들었는데..
한.. 2센치 부서져있더라구요. 특이하게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뚫고 나오려는 현상이였습니다.
작은 학교내라서 왠만하면 조용히 처리하려고하는데...
참 애매하네요. 범퍼가 기본 흑색이라 파손흔적이 잘보이지않아서
그냥 넘어갈까하다가... 혹시나 2센치 파손된부분이 주변으로 확산되서
나중에 교체해야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정말 귀찮은건 범퍼에 에어댐을 달아서.. 옮겨 달기 귀찮음이 큰 문제죠.
전 이상하게 제차가 다른차에의해 손상됐는데 기분은 정반대로 붕뜨는 기분이
드네요.
돈을 뜯어낼수 있다는... 그런 기분에 의해서가 아니라 흔한일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운전 시작한지 5년간 큰사고는 없었지만
몇번의 부딪침은 있었습니다. 모두 제 잘못보다는 상대방의 부주의로 인한것이죠.
신호대기 상태에서 갑자기 뒤에서 박았는데 내려서 확인해보니까 범퍼가드에는
전혀 흔적이 없고 느껴진 충격도 거의 변속충격수준이라.......
상대방은 굉장히 죄송해하는데 흔적이 안보이니 전 뻠쭘했구요.
또 한번은 밥먹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여자가 울면서 얘기를하더라구요.
"님차 뿌셨어요ㅜㅜ" 전 목소리가 귀여워서 그냥 웃으면서 이따가 보자고했고,
같이 밥먹던 친구들한테 이상한놈이라는 소리를 들었죠. 나중에 확인해보니
다른학과 학생이 주차하다가 부딪쳤는데 범퍼가 약간 까지고 틀어졌더라구요.
라이트 깨진것만 보상받고 나머진 그냥 넘어갔어요. 같은 학생이고,
항상 다른사람한테 한 만큼 돌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또 아버지께서는
항상 사고가 난 경우 상대방이 친동생이라고 생각하며 처리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상대방이 먼저 깽판치지만 않으면 좋게좋게 처리하려고 하죠.
아.. 그리고 예전에 공구했던 카이드록스 블랙박스... 정말 실망이네요.
제것이 불량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충격전까지의 영상밖에 없네요.
충격후의 영상은 있긴있지만 전혀 재생이 안됩니다. 전용 플레이어도 곰플레이어로도
전혀 작동이 안됩니다. ㅜㅜ 작은 사고였으니 방정이지.. 큰 사고였으면.. 큰일날뻔했네요.
이참에 새로 장만해야겠네요.
암튼... 요약하자면..
범퍼 교체가 좋을까요? 아님.. 약간의 사례비?
댓글 2
검색해보니.. 제 현상이 범퍼내의 피스 돌출 같네요. 위 링크에 가보니 비슷한 현상이 많은데 최근에도 무상교체하신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