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의 독자적 엠블럼 중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최고로 꼽혔다.
24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독자적 엠블럼 중 최고?'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카즈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6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21%의 에쿠스, 뒤를 이어 오피러스와 알페온이 각각 3, 4위에 랭크됐다.
제네시스 엠블럼은 독특하고 강한 이미지 구현을 위해 오각형 방패 형상의 조형을 중앙에 배치하고 새의 날개가 좌우를 감싸 '새로운 세기의 시작, 신기원'이란 제네시스의 의미와 부합된다.
천마를 뜻하는 에쿠스 엠블럼의 경우 말의 날개를 형상화한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세단으로서 '최정상의 품격'을 담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
3위에 랭크된 오피러스 엠블렘을 보면 원형 테두리는 지구를 의미하며 그 안에는 영문 이니셜인 'O'를 역동적으로 상징화한 이미지와 동시에 넘버원을 뜻하는 엄지손가락 모양을 나타냈다.
4위를 차지한 알페온의 엠블럼은 두개의 기둥이 서로 맞대고 있는 형상으로 알페온의 머릿글자 A를 상징한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자동차 업체에서는 엠블럼을 통해 역사를 뽐내고 자사가 추구하는 자동차의 이상을 표현하기도 한다"며 "특히 독자적 엠블럼을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 그 특별함이 더해져 각각의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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