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제가 렌즈를 끼고 있어서 눈이 너무 아픈관계로 집에 들렀다가 세비님만 다시 장례식장으로 출발하시고 아침에 행운님, 대궐님 합류하셔서 지금 발인나간다고 연락왔습니다

어제 전 좀 늦게 도착했는데 핸들님이 많이 추스리셨는지 간간히 농담도 하시고 차에대한것도 얘기하고 평온하게 계셨네요

마음이야 어지러우시겠지만 이제는 집안 기둥이 되셨으니 중심을 잘 잡으시는것 같더라구요

횐님들도 걱정많이 하셨겠지만 워낙 잘 하시는 분이시니 잘 정리하시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시겠지요

그때까진 자식된 마음에서 마음껏 슬퍼하시겠지요

어제 늦게야 도착해서 횐님들 한분한분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제가 낯가림을...;;;;)

다들 오늘 출근분들도 많으셨는데 먼거리 마다않고 와주셔서 제가다 감사드립니다

아직 많은 나이를 먹은건 아닌것 같은데 자꾸만 좋은소식보다 슬픈소식들이 들려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횐님들 모두 건강들 잘 챙기시고 곁에 있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울 스알넷 식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