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제차 터보 그릴 보더니 자기두 그릴 좀 바꾸고 싶다고 하여 스알넷이랑 타동 사이트 보며
이것저것 보여줬더니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타동에서 몇가지 추려서 그릴을 보던중 앙팡형님과 통화를 하니 작업 해놓은 그릴 있으시다고 가져가라십니다.
^^;역시 앙팡형님은 구세주이며 쿨하십니다 .ㅋㅋ
직접 갖다주시기 까지 하시고 ..
너무 감사감사 했습니다 .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
그릴 교체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운동 하는 후배중에 손재주가 좀 있는 후배가 있어 그릴 교체좀 도와달라고 하여
동생 회사로 바로 고고씽 했습니다 .토요일 .ㅋㅋ
회사로 가서 경비실에서 막 못들어가게 하는데 동생이 이 회사에 근무중이고 키를 경비실에 맡겨놓은 다고
동생 이름 말해줬는데 키를 안맡겼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경비실에 보니 키가 있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저거 제동생거라고 했더니 아니라는 겁니다 .다른사람꺼라고 ..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차넘버 말해주고 맞다고 하고 가져가서 문열었더니 확인하고는 오래걸리냐고 물어봐서
한 30분이면 작업한다고 하고 본넷을 열고 그릴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
일단 다 좋았는데 ..주먹만한 조그마한 드라이버를 안챙겨 온겁니다 .ㅎㄷㄷㄷㄷㄷ
정말 빡시더군요 ....밑에 나사 푸는데 ..진짜 땀 뻘뻘 흘리면서 ...
각도가 안나오는데 어떻게 어떻게 풀었는데 ...
한 15분 지났나 ..경비아저씨가 막 머라고 합니다 .나가서 하라고 ..제 후배한테 .
그래서 제가 가서 아저씨 아까 양해 구했자나요 .그리고 여기 회사다니는 차 여기서 세워놓고 작업하는데
무슨 문제 있냐니깐 30분걸린다믄서 왜 이렇게 오래걸리냐는 겁니다. .
그래서 제가 아니 아저씨 지금 15분도 안됬어요 ..지금 공구가 하나 없어서 거의 다 돼가는데
공구가 없어서 그렇다고 그랬더니 끌고 나가서 하라는 겁니다 .
아까는 하라고 하시더니 이제와서 이러시면 다 뜯었는데 어떻게 가지고 나가냐고 ..한 20분을 실랑이를 했습니다 ..
경비 아저씨의 투철한?근무 정신은 이해를 하겠지만 분명 양해를 구했구 30분도 안지났는데 너무 오래걸린다고
나가라고 하고 ..공구 없어서 막 짜증 나있는데 계속 그러시니깐 막 짜증이나더라구요 .
그래서 막 짜증내고 그냥 와서 작업을 실시 했는데 경비아저씨께서는 앞에서 키우는 개 데리고 여기저기 막 뛰어
다니십니다 ...
흠. ...그래서 공구 없이 어쨌든 작업을 마쳤습니다 .ㅋㅋ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했던 그릴 작업 의외로 쉬웠구요 ..주먹만한 드라이버만 있었다면 금방 끝날 작업 이었는데
그게 없어서 45분정도 작업한듯 합니다 .둘이서 해서 빨리 한듯 합니다 .ㅋㅋㅋ
무튼 그릴 지원해주신 앙팡형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
동생도 그릴 맘에 든다고 하네요 ~~
하지만 문제는 나사 1개, 드라이버 끝에 나사만한거 1개 엔진룸 안쪽으로 떨어졌는데 차량에 별문제 없겠죠 ?
ㄷㄷㄷ
고생하셨겠네요....주먹드라이버가 없어서..
나사 한두개씩 잃어버려두 크게 상관없군요 ..감사합니다 .ㅋ
완전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