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멸의 이순신입니다...ㅋㅋ^^;
원래는 오늘까지 출근 하기로 했는데 .어제 또 짜증나는 일이 좀 있어서 ...
어제까지만 하고 오늘부터 안나가기로 했습니다 .
사실 수요일날 사장님한테 퇴사 통보 받을때 그냥 그날부터 안나가려고 했지만 ..
그동안 트레이너로 인정해주고 잘해주었던 회원님들께 인사라도 하고 가려고 남았었죠 ..
날씨가 추워져서 인지 ...많이들 안나오셨지만. .
격려 해주시는 회원님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
어떤분은 사장 이상하다 .ㅇ.ㅣ 엄동설한에 어딜 내쫒냐 ...우리가 여기 좋아서 다니는 줄 아는거 같다 ..
사람이 최소한 봄까지는 기다렸다가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 ....전화번호 하나만 달라고 하시고
나중에 따로 옮기는데 있으면 열락달라시고 멀면 이사까지 가겠다고 .ㅋㅋ 기분 좋더라구요 .
시설 좋은데도 많은데 트레이너님 보고 다니는 거다 ...
어떤 분들은 가지마라 내가 사장 쪼여준다 ..ㅋㅋㅋ(말도 안되지만 기분 좋더라구요 ..ㅋㅋ)
어떤 여자 회원님은 우실려고 하고 .ㅋㅋ(운동 할때 자세도 많이 잡아드리고 신경도 좀 써드리긴 했는데 .ㅋㅋ)
등등 .하지만 여기까지 ..
오전 인포분과 빨래 개고 있는데 사장님한테 카톡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이상한 말이 돌고 있다고 ...술렁이지말고 평소처럼 하면 될듯요 이렇게요 ..
너무 어이없었는데 오후 트레이너가 왔더라구요 .그 타이밍에 .
그러면서 얘기 잠깐만 하자고 하시더군요 .
그래서 나갔더니 어제 사장님하고 얘기 했는데 ..저를 내보내는거에 대해서는 자기하곤 관계 없다고 자기가
얘기 한것도아니고 동의 한적도 없고 자기는 모르는 일이었다고 오해하지 말라구요 ..ㅡㅡ;;
지금와서 이런얘기가 무슨 필요가 있고 ...또 그런 얘기를 했든 안했든 중요한게 아니라
제 근무 타임에 자기가 와서 하겠다는 소리를 했으니깐 사장이 절 내보내는거 아니겠습니까 ?
그래서 수작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
내일까지 나와야 하는데 오늘까지만 하고 싶어지네요 생각 좀 해보고 사장님한테 얘기해야 겠네요 ..
하고 트레이너 한테 살짝 흘려 말했습니다 .
그러고 15분정도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
자기가 그냥 오늘 부터 나와서 있을까요 ?하고요 .그래서 왜요 ?그랬더니 .
코치님 불편해 하시는 거 같다고 ..아까 말씀하신게 좀 걸린다고 ..그래서
나가라는 소리인거 같더군요 ..(이 제 무슨말을 하든 꽈서 듣기 시작하는거같습니다 .ㅋㅋ)
그래서 아 오늘까지만 할때니깐 그럼 낼부터 새벽에 나오세요 전 여기까지만 할테니깐 하고
사장한테 전화해서 오후 트레이너가 내일부터 나오겠다고 하니깐
저 그냥 오늘까지만 할꼐요 월급 계산해서 넣어주세요 했습니다 .ㅡㅡ
그랬더니 미안하다 머 다른 직장 구할수 있는 시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 같이 가지 못해 미안하다 ..
예 예 예 .하고 그냥 월급이나 넣어달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ㅡㅡ;;
ㅋㅋ 속은 후련한데 마음 한쪽 구석이 시리네요 .
3년간 일했던 곳인 데 .정도 참 많이 들었던 터전인데 말이죠 ..
오늘은 오랫만에 지금까지 자고 일어났습니다 .ㅋㅋ
몸살 난거 같습니다 .으슬으슬 머리가 아프고 그러네요 .ㅡㅡ;;
약먹고 힘내야 겠습니다 .
형님들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힘내세요!!!
2012년엔 대박 나길.
그냥 이참에 티비진출해서 숀리처럼 대박나서 자주 보고싶네 ㅎ
잘될껍니다.. 퐈이팅!!!
힘내세요~~~~~~~~
기운부터 차려야 뭘해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