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에서 시청각교육(?) 을 마치고 술자리를 시작할까 했으나....
류과장형님과의 통화중
저 형님 오늘 못갈거 같은데요??  했더니..  류과장형님 曰 "그래.. 배신의 똥줄을 때려라.....  
하셔서... 죄송하다고 하고.. 끊었는데...  좀전에 들었던 말이 귀에 맴돌아서...  회사사람들에게...
집안에 일이생겨서 먼저 가겠다는....  구라를 날리고..  다시 해운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한층 밝아진 목소리의 류과장형님과 통화중~~  마개(mage) 형님도 오신다는걸 알고...
김해로 건너가던중...전화를 드리고  마개형님과 만났죠....

김해시청 앞에서 접선후..... 고속도로 or 시내바리 고민하던중... 시내바리 선택.... (탁월한선택이었음...)
저녁7시쯔음이었으니... 부산으로 나가려는 차들로... 정체가 심하게 되어서... 부산방면으로
두대의 알흠다운 때빙을 잠시 즐기며... 가던중.....  문자수신... (오늘 급모임은 취소되었습니다..)

순간 들었던 생각이.....고속도로 안올린것이... 탁월했습니다 ㅋㅋㅋ 순간 룸미러 뒤로 보이던
마개형님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ㅋㅋㅋ
어쩔수없이 둘만의 조촐한... 벙개가 시작 되었습니다..  김해 끝자락에 있는 셀프세차장에서
추운날씨에도.. 무릅쓰고.. 거품없이.. 물세차만 하고 이래저래 얘기도 하면서 모임취소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세차후 마개형님과 순대국밥을 한그릇씩 비우고......
스알이 예열 및 식후땡 타임을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하단에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 만나러 고고씽~~  어제좀 달렸습니다....  ㅜㅜ
대리비 3만5천원.. ㅡㅜ 저는 지금 밤 홀딱지새고 출근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