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치 않은 가솔린차량의 엔진체크등에 관한 글을 올려봅니다.

게시판의 글들을 보아하니
몇몇 가솔린 유저들이 엔진체크등을 경험하고 있고,
이 사람들은 ecu를 업데이트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물론 좀 성급한 일반화이긴 합니다.
(ecu업데이트 안받고도 점등되는 분이 계신지??)

심지어 아랫분은 엔진교체까지 제안받은 상태입니다.

먼제 제 경험을 공유하자면,

차량상태는 기존형 세타2엔진의
9월 출고 tlx 최고급형이며 현재 1만3천정도 뛰었으며 지난 달 ecu업데이트를 받았습니다.

엊그제 엔진 체크등이 최초로 점등되었고,
엔진 체크등 점등 후 스캐너 물려본 결과는
'1번 실린더 실화 감지' 입니다.
바로 가까운 q서비스를 방문했고 그쪽에선 휘발유 품질 문제로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간단히 기록만 삭제.

(에러 기록만 강제삭제하여 엔진체크등을 소등합니다,)

재점등 되어서 그 큐서비스를 다시 갔고 자신들이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마포의 1급큐서비스로 안내받아 방문하였으나

실린더룸을 분해하여 전기배선, 플러그, 압축비 등을 점검하였음에도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해 기록을 재삭제했으며
아직까진 3차 점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1번 실린더 실화 감지'

이 메시지는 1번 실린더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여기서 '실화'는 잃을 실에 불 화.
즉, 1번 실린더에서 점화, 폭발 등 점화와 관련된 4행정의 기능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뭐, 제 말이 길었으나 결론은
엔진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으나 이는 절대 작지 않은 문제로 판단됩니다.
1개의 실린더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문제거니와
4기통 엔진에서 1개 실린더가 따로 놀면 다른 실린더 및 구동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현상과 조치, 의견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엔진체크등 뜨면 최소 1급 정비공장가시고
되도록이면 사업소로 가시기 바랍니다.

엔진체크등은 쉽게 뜨는 것이 아닐뿐더러 잡다한 q서비스 가봤자 아는바가 없어 기록만 삭제할테고
시간만 낭비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