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소득 농업인, 1만5959명으로 늘어
[세계일보]
"올해 매출은 150억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어느 기업인의 말이 아니다. 전남 해남의 농민 강민구씨의 당찬 포부다. 올해 나이 36. 양돈법인 '강산이야기' 사장인 그는 젊은 나이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그의 승부수는 '친환경'. 돼지 유통업을 하면서 친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9년 친환경 돼지 농장을 차려 유통업자에서 양돈농민으로 변신했다.
사업 첫해엔 2억원 적자를 냈다. 그러나 친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듬해 매출이 30억원으로 늘었고 3억원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두 배가량 늘었다.
강씨처럼 연간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부농 숫자가 1만6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민들은 언제까지나 가난할 것이란 인식은 편견인 셈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12월 1일부터 작년 11월30일까지 실태조사를 했더니 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업인이 1만595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09년 1만3994명보다 14% 늘었다. 소득이 2억원 이상인 농업법인 763개를 합한 억대 농가는 1만6722농가다.
지역별 억대 농가는 축산인이 많은 경북이 7499가구로 44.8%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2753(16.5%), 전북 1568가구(9.4%) 순이었다.
2009년 대비 증가율은 벼재배 농가가 많은 전남이 148.7%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억대 벼재배 농가는 2009년보다 41% 증가했다.
종사 분야는 축산이 7844(46%), 과수 2817(16.8%), 채소 2087(12.4%), 벼 1663가구(9.9%) 순이었다. 대표자의 연령대는 50대가 8220가구로 2009년보다 20.1% 증가했다. 40대는 3785가구로 40∼50대 비중이 71.8%를 차지했다.
소득은 1억∼1억5000만원 미만이 9885가구로 59.1%를 차지했다. 10억원 이상은 164가구였다.
친환경 농업 도입, 영농 규모 확대, 가공산업 육성, 지방자치단체의 억대농 육성 시책 등에 힘입어 고소득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교육, 컨설팅, 시설현대화, 농지 규모화를 지원해 2015년까지 매출 1억원 이상인 농가를 10만 농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귀전 기자frei5922@segye.com
출 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20208201208672&cateid=1041
결과만 따져논 기사는 반반하기 보다 현실을 잘 모르는 기사 인것 같습니다.
노력과 고생을해서 지었는데...(날씨에 변화에 그해 수확량 정해지죠 ㅜ.ㅜ)
저희 시골은 그냥 자급자족 합니다 거의
인건비 및 농약& 전기세 물세 등등 빼면 조금 남더라구요;;
그래서 시골가면 왕창 가지고 올라오죠~ㅋㅋ 할머니가 파시는거 빼고~나머지 ㅎㅎ
어디든 상위 1%는 있는 법이겠지요..;;
저도 이 기사보고.. 왠지 언플냄새가.. 자작자작.. -_-;
물론 부농도 있을수 있겠지만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