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빈블이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모셔놓고 1주일째 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눈도 많이 와서 길도 않좋고 전주 일요일에 간만에 새차하고 왁스칠도 해줬는데 아까워서리 ㅋㅋㅋ
그래서 운동도 할겸 춥지만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아침 버스를 기다리는중 제가 타는버스가 거의 정류장 진입하는데 어떤 카풀하는 아가씨가
카풀 차량에 타는중 지갑을 차량 밖으로 흘려 떨어 트렸는데 제가 주워서 전해주려고 카풀차량의 뒷트렁크를
두드렸는데 기냥 휑~~~~ 하니 가버리네요. 이런 젠장..
그래서 우체통이 정류장 옆에 있길래 넣어놓고 보니 제가 타고가야할 버스는 출발해버리고
20분을 추운데 기다려 다음차를 타고 출근했네요. ㅠㅠ 기다리는 동안 정말 춥더라고요..
그래도 지갑을 우체통에 넣어주고 주인한테 잘~~~전달될걸 생각하니 마음은 기쁘네요.
잃어버린 그분은 지금쯤 속타고 있을텐데 빨리 주인에게 지갑이 전달 되었으면 하네요..
이상 요즘 스알넷 접속이 뜸했던 제환,민지아빠 입니다.
글구 아직 도로가 많이 미끄러워 위험 한데 휀님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버스정류장에서 자주볼것 같은데요. ㅋㅋ
근데 그아가씨 다시봐도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니..
저희 스알넷 휀님들은 전부 착하신 분들이라서..ㅎㅎ
아깝네요! 인연으로 발전? 읭..ㅎ
좋은일 하셨네요.
큰일 납니다. ㅋㅋㅋ
달렸네요..
10분 늦었지만.. 그 시간보다 더 많은 기쁜을 지갑 잃어버린분에게 전달 할 수 있겠네요..
짝짝짞잒짝~!!
우리 마눌님도 구정설전(1/20) 날에 용인시장에서 쓰리를 당했네요...
지한테 엄청 혼났죠...
다음날 새벽 2시경에 용인파출소에서 전화가 왔네요...
지갑 찾아가라고... 근데, 그경찰이 하던말...
경찰 : 지갑에 돈은 얼마나 있었나요...?
마눌 : 땡전 한푼도 없었는데요...
결찰 : .....? 그래서, 지갑을 경찰서 앞에 놓고 갔나 보네요...
마눌 : 헐...^@@^;
지갑 잃어버려본 사람은 정말 절실히 그 지갑을 혹시나 돌아올까하고 기다립니다..
근데 누군가가 그걸 고스란히 돌려준다는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죠..^^
휴대전화도 잃어버려도 같은 기분이죠..
좋은일 하셔서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킁;
훈남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