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로 예약이 되어있어 잽싸게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엔진오일 갈면서 하체녹이 보인다는 정비사 말에 언더바 장착하면서 언더코팅도 같이 하기로 했네요.
가는 길에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도착하고 작업시작후에 엄청 쏟아지더군요.
비오는 날에 언더코팅인지라 좀 불안했는데 시간 충분히 들여가며 작업하시는 거에 안심하고 사무실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기다렸습니다.
또 기다리는 동안 회원님들 볼수있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뵙질 못했네요. 역시 평일..그리고 전 백수...
언더코팅이며 언더바 장착은 꼼꼼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작업중간 설명도 해주시고, 작업후에도 이것 저것 설명해주시더군요.
아무튼 언더바 장착후 돌아오는 약 10km 거리를 가는 동안 차가 단단해진 것처럼 느꼈습니다.
전 이런 느낌 맘에 들더군요.
특히 과속방지턱을 넘어갈때나 주차장 턱을 넘어갈때 차체가 뒤틀리는 듯한 느낌이 사라졌네요.
장착하러 가는 길에 잡소리가 돌아오는 길에는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오는 길에 고속구간이 없어 코너링시 달라진 느낌은 아직 모르겠네요.
확실하게 바로 체감할 수있는 나쁜점은 역시 승차감이네요.
타이어에 공기 빵빵하게 넣고 다니는 것처럼 작은 요철 구간에도 차가 통통 튀네요. 좀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암튼 다른 느낌보다 차가 단단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상 별거 없는 후기였습니다.
지금은 그것도 못느낄정도로 몸이 벌써 익숙해져있네요...
코너링은 자기가 많이 다니던 길에서 해보시는것이 느낌을 느끼기엔 가장 적합하단 생각이 드네요...
코너링 좋아졌다고 넘 꺽진 마세요... 안전운전이 최고의 방어운전이니깐요...
물론 몇달 지나면 무뎌지겠지만, 순정상태 차량을 다시 타보면 또 느껴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