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이게 온라인게임 이름이면서도 뉴스의 사회면에 오르락 내리락 하던 게임이죠.
아직도 서비스 중이고요.
군 제대하고서 친구녀석의 "키워줄테니 같이 할래?" 이 한마디로 손대버린 악마의 게임.
덕분에 저의 대학생활동안의 서식지는 피씨방이었습니다. 줴길~
졸업이 코앞에 닥칠무렵 정신을 차리고 끊었었지요.
게임정리하니 200만원 정도 쥐어지더군요.
그리고, 그 정리라는게 오늘에서야 완벽하게 이뤄지네요. 계정삭제 했거든요.
그 정리대상의 주역들이 위의 캐릭터들입니다. 이외에도 순백왕자란 녀석도 있었는데, 스샷도 남기지 못하고 정리당했습니다. 불운한 녀석...
요즘은 게임방 셧다운제, 일병 신데렐라 법이 약간 이슈더군요.
게임중독이란 것도 어쩌면 마음의 공허함이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하지마라 가지마라 해도, 배고픈 내장이 이끄는 강력한 허기처럼, 밥이 아닌 줄 알면서도 불량식품을 입에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담배처럼 애시당초 손 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리니지를 기억하는 어떤 분들께 이것은 추억일 수도 있고 악몽일 수도 있을겁니다.
제겐... 그냥 재밌었던 게임일 뿐이네요. ^^;
덕분에 제겐 게임중독이란 남얘기입니다만 그래도 정리하셨다니 시원하시면서 섭섭하셨겠단 생각이 듭니다.
전 만렙이 50일때 이미 접었습니다 요 ㅋㅋㅋ
몇달전에 저도 카베기사 정리했어요~형이 차튜닝한다고 팔자길래....ㅠ.ㅠ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