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출고인사도 드리기 전에 제 흰둥이 테러당했습니다.
어제저녁,
직진차선에서 여유있게 음악을 들으면서 신호변경을 기다렸죠.
신호가 바뀌어 브레이크를 떼는 순간,
이 시대의 용자이신 50대의 김여사(?)-실제 성씨도 김씨더군요- 께서
직직을 하셨어야하는데 좌회선 차선에 있다가 뒷차들의 압박에 놀래셨는지
태어난지 20여일된 제 흰둥이 좌측범퍼와 휀다쪽을
자신의 우측 머리부터 발끝 사이드로 즈려밟고 가시더군요.ㅜㅜ
이런 줸장할.....깜빡이신호도 없고, 공간도 없는데 말이죠.(저는 정지ㅜㅜ)
김여사(?) 모른척 가시길래, 제네시스혼의 힘(?)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대충 사진찍고, 경찰와서 현장 정리하고, 차빼라는데
김여사(?)님 또 우왕좌왕 앞뒤 와이프 움직이시고, 좌우회전 못하시고,
그렇습니다. 싼타 모시는 초보였던것이죠.
김여사(?) 놀래긴하셨나본데, 자신은 몰랐답니다. 그 큰 싼타페를 몰면서
여튼, 저희쪽 H보험과 김여사 S보험 현장직원이 나와서 내린 잠정결론이
9:1정도 나온답니다. 제가 신호 바뀌는 순간에 브레이크를 떼고, 그순간에
즈려밟혔는데도 말이죠.
H보험에서 받힌것도 아니니 대물 100%하고, 쫑 하잡니다.
별로 오래가고 싶은 맘 없어서 그걸로 결론냈는데,
김여사(?) 끝까지 미안하단말 없습니다.
정말 어제 희둥이 스크래치 보면서, 가슴이....쓰라린 가슴이...
저녁에 세차시켜주고, 스키드플레이트 붙여줄려했는데,
담주에 안양쪽 사업소 가보고 범퍼갈고, 휀다 판금도색해야겠네요.
보통 보험처리는 저정도면 되는지, 기아 사업소 수리 괜찮은지 모르겠어요.ㅜㅜ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ㅜㅜ
정말이지 개념없이 운전하는 양반들...
자신의 스킬을 생각못하고 알아서들 피해주겠거니 생각하는 실드모드 작동중인 여사님들...
어떻게 저리 사고가 났는데도 모를수가 있을까요?
그럼 운전을 하지 말던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천상우상님... 액댐했다 생각하시고, 넘어가셔야될듯...
안전운전하시고 사고처리는 완전종결된건가요?
긁고 지나간거라 억지로 대인처리하고 싶은 맘은 없어서요.
상대방 대물 100%로 하고, 사업소 나가서 범퍼 휀다외에 문제없나 봐야겠어요.
보험사 현장 직원이 범퍼는 교체하고, 휀다는 교체보다 도색하는게 낫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이게 무슨 날벼락이랍니까..
요새 깜빡이도 안켜고 껴드는 사람들도 많고 ..
저도 얼마전에 터널진입전에 껴들기 차량때문에 큰사고 날뻔한 적이 있어 식겁했네요..
어쨋든 다친곳이 안계셔서 다행이라 해야하는지 이것참...-_-;;
그리고 일방적으로 받쳤는데도 9:1이 나오다니 이것도 좀 황당하네요..
일단 무조건 조심하고 봐야겠군요 ㅜㅜ
힘내세요 ...
왠만하면 사업소로 가세요...^^
조심 운전 하세요!!
보험회사들끼리 서로서로 일부러 한쪽에 10%라도 과실을 적용시킵니다
물론 지들 맘대로죠 어차피 사고는 그 한건이 전부가 아닌거고
한쪽 100% 과실일 경우, 피해자와 합의가 어려워지거든요
피해자 과실이 10%라도 들어가면 합의가 한결 쉬워진답니다...
그러니 서로서로 윈윈 할려고 보험사들끼리 짝짝꿍 하는겁니다...ㅠ
김여사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