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퇴근하려고 주섬주섬 준비하고 차로 갔죠.
가서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눌렀는데 차폭등만 깜박깜박거리고 띠딕~ 소리는 안나는겁니다.
몇번을 해봐도 마찬가지..
차 안을 들여다봐도 늘 반겨주던 실내등은 들어온건지 안들어온건지 어둡기만 하고..
그래서 비상열쇠를 꺼내서 차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보니까 실내등이 들어와 있긴 한데 미미~하게 들어와 있는게 딱 배터리구나 싶더군요.
혹시나 해서 스마트키 홀더에 스마트키 꼽고 시동을 걸어봤으나 감감무소식..
결국 비상 불러서 점퍼시키고 시동 걸었습니다.
혹시 평소에 차폭등(눈썹등) 켜고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차폭등 켜둔 상태에서 주행하다 시동 끄면 도어잠금이 해제되고 문 열면 차폭등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다만 반대로 시동 끄기 전에 문부터 열고 시동을 끄면 차폭등이 꺼지지가 않습니다.
웰컴기능도 아니라서 일정시간이 지나도 꺼지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어젠 오르막 급하게 올라오느라 후열좀 하려고 시동 안끄고 내려서 짐 꺼내고 하다가 시동을 껐는데
그러고 그냥 와버렸네요. -.-
예전부터 알고 불편해했던 것이긴 한데 막상 배터리 한번 방전되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조심들 하세요~
오토로 하고 다닐까 생각도 해봤지만 HID 램프 가격이 만만치 않은지라.. -.-
HID달린분들. 오토로 하고 다니시나요? ㅎㅎ
스트님. 안그래도 그거때문에 좀 알아보고 있었는데 짧은시간에 켰다껐다 반복되면 벌브 수명에 안좋다고들 하는데요. 이쪽으론 문외한인지라 가만 읽어보니 맞는 말인거 같기도 하고.. -.-
참고 http://nbarice.blog.me/20006317189 , http://www.sportager.net/bbs/bbs.php?id=s001&no=3918
WindWhisper님. 제가 적어둔 내용 숙지하시고 평소에 조심하세요. :)
그때는 왜 눈섭등이 안껴졌지? 하면서 그후로는 무조건 라이트를 끄고 내렸거든요.
이제는 문열기 전에 시동만 끄면 되는거네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주 껏다켜서 램프 교환했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요.
저는 그냥 오토라이트 ㅋㅋ...
하여간 귀
터널들갈때 켜지고 나오면 또 꺼지고...
자꾸 켰다껐다하면 HID는 수명이 빨리 준다네요...
비용도 만만치가 않쿠요... 하지만 일반램프보다는 오래 간다는거~
그냥 주차후엔 잠김 2번 눌러요 ^^